가호그룹 시가호 회장, 중국 웨딩 시장의 새로운 미래
상하이의 벤처 사업가이자 중국 내 웨딩 문화를 이끄는 가호그룹의 시가호 회장을 인터뷰했다. 중국 전역과 한국에서 활약상을 선보이고 있는 시가호 회장과 나눈 일문일답.
가호그룹 시가호(ALLEN SHI) 회장은 영국 ARU대학 석사이자 기업가, 엔젤 투자자, 결혼문화산업 에코체인 창설자로서 웨딩 업계에 VR, AI, AR 등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 'TECH MADMAN'이라고 불리울 정도. 자수성가로 7년 만에 10억 달러 매출의 '신화'를 쓰며 현재 웨딩홀, 호텔, 리조트, 산업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Q. <웨딩21> 독자들에게 가호그룹을 소개해주세요.
A. 가호그룹은 웨딩 에코체인으로 이루어진 산업으로 웨딩홀, 리조트,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맞춤 정장, 문화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매년 50만 명 넘는 신랑신부에게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LA, 파리, 싱가폴, 쿠알라룸푸르, 대만, 상하이, 베이징 등지의 45개 도시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 매출 10억 달러에 도달하여 중국 업계의 '유니콘' 기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웨딩홀 산업은 '갤러리아', 'G' 등의 브랜드를 설립하여 현재 중국 내 25개 도시에 300개의 홀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상의 마케팅으로 중국 내 최대 규모 웨딩홀을 운영하고 있는 가호그룹은 머지않은 미래에 홍콩 증권 시장에서 100억 달러 시장 가치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케팅'이라는 단어는 의미가 넓은데, 좀 더 설명해주세요.
A. 오늘날 마케팅은 온라인 기술이 있어야만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고객들은 똑같은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촬영을 해도 기계적인 형식보다는 더욱 자연스런 촬영을 선호합니다. 현재 우리는 1990년대생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갑니다.
요즘은 결혼에 관하여 더욱 글로벌한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생각을 바꿔 전 세계로 나아가 고객이 좋아할 상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고객을 1:1로 커스터마이징하여 남들과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시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더욱 온라인에 익숙해지고, 광고 또한 전통적인 것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온라인은 최초 PC 시대로부터 모바일 시대로 바뀌었고 데이터도 옛날처럼 통일되지 않아 수집이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흩어진 데이터 속에서 고객을 찾으려면 온라인에서 드러나는 회사 이미지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에는 네이버에서 주로 활동하던 네티즌들이 요즘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겨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그들이 뭘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관심을 갖는지 모든 것을 분석해야 합니다.
회사 이미지도 사업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가호그룹에서는 자체 연구개발한 'SAAS+COO' 시스템으로 정확한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SYKCRM' 시스템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앞으로의 시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체험으로 이루어지는 경쟁으로 어느 하나가 빠져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Q. 국내 웨딩 업계도 중국 진출에 관심이 높습니다. 중국 내 마케팅 전문가로서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A. 한국 웨딩 상품은 세계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고 봅니다. 웨딩 업계에서 가장 앞서나가 세계에서 웨딩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 수 있다고 봅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1000만여 명이 결혼합니다. 중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리겠습니다. 근래 산업이 정치, 코로나19, 경제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으면서 중국 진출이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실력이 뛰어난 파트너를 찾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중국은 나라가 크기 때문에 남방과 북방의 문화 차이, 생활 습관이 전부 다릅니다.
따라서 상품 하나로 전 중국에 판매하는 것보다 상품 개발에 관해 철저한 시장 조사와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온라인은 중국 사람들의 일상에 필수입니다. 중국 시장 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라인 마케팅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 부분을 고려하여 진행한다면 중국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성공의 길도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Q. 한국 내 웨딩 스튜디오인 어반 스튜디오와 인연이 깊다고 들었습니다.
A. 가호그룹 웨딩 그룹 내에서 다양한 웨딩 분야를 다루고 있고, 그중 웨딩 스튜디오 브랜드인 '아티즈(ARTIZ)'의 한국 대표 사진작가가 어반 스튜디오의 홍진 작가입니다.
홍진 작가는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광고 사진 작가로 일하며 럭셔리 브랜드 하이 주얼리 전시 사진 작업 등으로 활약했습니다.
이번에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신화'의 멤버 앤디의 매거진 화보 또한 홍진 작가의 작품입니다. 가호그룹과 어반 스튜디오의 완벽한 팀워크는 강력한 연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성송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Copyright © 웨딩21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추가 대응방안 마련 & 데이터에 근거한 코로나19 분석 기반 강
- 에디션 센서빌리티X안효섭, 경쾌한 가을 캠페인 공개 - 웨딩21뉴스
- [정책] 24일, 본인부담상한액 초과 의료비 지급절차 시작 '약 175만명에 2조 3,860억원 지급, 평균 1
- 8월 26일~9월 4일, 온라인 상점서 ‘강소농 추석 선물 기획 판매전’ 개최 - 웨딩21뉴스
- 스타일러스(STYLUS), 써머 주얼리 공식 온라인몰 프로모션 진행 - 웨딩21뉴스
- 기관사칭형 전화금융사기 다시 증가, 주의 필요 - 웨딩21뉴스
- 2022년 6월, 혼인 4,89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해 - 웨딩21뉴스
- 아크웰(ACWELL), 눈가 전용 ‘솔라 디펜스 감초C 선스틱’ 조기 완판 - 웨딩21뉴스
- [부동산] ‘깡통전세’ 500채 매도 뒤 잠적…‘전세사기 의심’ 1만4000건 적발 - 웨딩21뉴스
- 세계 최대 모자이크 컬렉션을 가진 튀르키예로 떠나는 시간 여행 - 웨딩21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