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지구가 뜨거워지면 우리는..'식량위기 대한민국' 외

김태형 2022. 7. 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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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소비자물가를 보면, 농산물값이 놀랄 만큼 많이 올랐죠.

(5월 기준) 한해 전보다 양배추는 54.6%, 감자는 32.1%, 밀가루는 26%가 인상됐습니다.

그런데 기상이변이 심해지면 앞으로 곡물 가격이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우리도 이제 식량안보 전략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때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들,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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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위기 대한민국
남재작 지음 / 웨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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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튀르키예 북부의 이네볼루, 홍수가 계속되면서 교량이 쓸려 내려갔습니다.

물난리가 난 도시에서는 지역민들이 물에 빠진 강아지 구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지중해의 또 다른 나라 이탈리아에선 반대로 가뭄이 계속되며, 40도를 훌쩍 넘어서는 무더위까지 찾아왔습니다.

아직 한여름이 시작된 것도 아닌데, 날씨가 왜 이런 것인지 걱정이 앞섭니다.

[디메지/영국인 관광객 : "여기 (로마) 평소 날씨는 모르겠지만요. 정말 덥네요. 이게 다 기후변화 때문 아니겠어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뭄이나 홍수, 더위와 산불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식량위기를 경고하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은 세계적인 기온 상승이 농업 생산량에 미칠 영향을 설명하며, 한국의 식량 안보 전략을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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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 방울
이어령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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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어령 교수가 노트에 쓴 육필원고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어령 교수가 2019년 10월부터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인 올해 1월까지 노트에 기록한 단상 110편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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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1천 권의 조선
김인숙 지음 /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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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기와 조선견문기 등 한국을 소개한 여러 고서들, 소설가 김인숙이 조선이 어떤 나라인지를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기록한 옛 해외 고서 40여 권을 소개한 산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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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 (1~3)
미셸 드 몽테뉴 지음, 심민화·최권행 옮김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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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사상가인 미셸 드 몽테뉴.

수상록으로 소개됐던 그의 작품 '에세'가 1965년 손우성 교수의 완역 이후 반세기 만에 심민화, 최권행 두 불문학자에 의해 새롭게 번역됐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영상편집:박상규

김태형 기자 (in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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