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 속 내륙 소나기..낮 최고기온 35도

허경진 기자 2022. 7.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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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어제(3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붐비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늘(4일) 전국이 무더운 가운데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일)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 전국 대부분 내륙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동부·강원 중·남부·충청권·남부지방(남해안 제외) 5~40㎜, 제주도(5일까지) 30~80㎜ 등입니다.

어제(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4일)도 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상됩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0도, 제주 30도 등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가 오는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7일부터는 제3호 태풍 차바가 남긴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측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해 발생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무더위는 다소 가라앉을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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