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CEO-황성우 삼성SDS 대표]'클라우드·디지털 물류'..미래 경쟁력 확보의 두 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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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창업 정신으로 돌아가 미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준비하겠다."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올해 성장 동력으로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꼽았다.
삼성SDS는 지난해 말 기존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의 사업부들을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와 솔루션사업부 등 두 개의 사업부로 통합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한 클라우드 기술 허브(Technical Hub)를 통해 올해 클라우드 전문가 40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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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창업 정신으로 돌아가 미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준비하겠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올해 성장 동력으로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꼽았다. 황 대표는 3월 주주 총회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직접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력 전환을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삼성SDS는 지난해 말 기존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의 사업부들을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와 솔루션사업부 등 두 개의 사업부로 통합했다. 클라우드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발판이다.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는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상품 기획, 서비스 실행, 운영 업무까지 단일 조직으로 통합해 시너지를 높였다. 솔루션사업부는 주요 솔루션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전사적인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한 클라우드 기술 허브(Technical Hub)를 통해 올해 클라우드 전문가 40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를 통해 올해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메인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내년에는 MSP를 통해 대외 사업 매출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물류 서비스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5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Cello Sqaure)를 중국에서 오픈했다. 이에 따라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도 첼로 스퀘어를 활용해 견적-계약-운송-트래킹-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SDS는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전사적인 환경 경영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SDS는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가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물류에서는 프로세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적재 및 경로를 최적화해 친환경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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