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CEO-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M&A‧디지털‧ESG 경영 강화로 리딩 금융 달성

2022. 7. 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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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2021년 순이익 4조4096억원으로 한국 금융사 중 1위다.

 2022년은 경영 전략 중 하나인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 기업 달성을 위해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1년 6월 한국 금융사 최초의 '자산 포르폴리오 배출량' 공개와 함께 중·장기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인 'KB 넷 제로 스타(Net Zero S.T.A.R.)'를 선언하고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이행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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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CEO]

약력 : 1955년생. 광주상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학 석사.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 2004년 KB국민은행 개인금융그룹 대표(부행장). 2010년 KB금융지주 CFO·CRO(부사장). 2014년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2017년 KB금융지주 회장(현).



KB금융지주는 2021년 순이익 4조4096억원으로 한국 금융사 중 1위다. 2021년 당기순이익은 4조4096억원을 올렸다. 2021년도 배당 성향은 26%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견조한 이익 증가와 배당 성향 회복에 힘입어 주당 배당금은 2940원으로 전년 대비 약 66% 증가했다. 또한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주주 환원 정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취임 이후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인수하고 2016년 현대증권(현 KB증권), 2020년 푸르덴셜생명 등 경쟁력 있는 비은행 계열사를 성공적으로 품에 안았다. 투자 수익률 제고와 계열사 지배 구조를 정비하며 금융권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2022년은 경영 전략 중 하나인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 기업 달성을 위해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 금융 그룹 최초로 사설 인증서인 ‘KB모바일인증서’는 1100만 명(2022년 6월 기준)이 이용 중이다. KB의 대표적 디지털 플랫폼인 ‘KB스타뱅킹’과 기존 앱카드의 결제 편의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송금과 환전 등 금융 서비스에 멤버십 기능을 추가한 ‘KB 페이(Pay)’ 출시 등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KB스타뱅킹 서비스는 2021년 말 기준 1800만여 명이 가입했다. 

KB금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을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2020년 10월 한국 금융 그룹 최초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2021년 2월 KB국민은행이 적도 원칙에 가입했다. 2021년 6월 한국 금융사 최초의 ‘자산 포르폴리오 배출량’ 공개와 함께 중·장기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인 ‘KB 넷 제로 스타(Net Zero S.T.A.R.)’를 선언하고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이행을 추진 중이다. 내부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42% 감축(2020년 대비)하고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윤 회장도 ESG 경영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2022년 6월 게리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 및 에너지·산업전략 부장관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향후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 투자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토마스 앙커 크리스텐센 덴마크 기후대사와 바이르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탄소 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 연합’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에 선임됐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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