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 쇼핑몰서 총격.."여러 명 사망"(종합)

유자비 2022. 7. 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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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경찰이 3일(현지시간) 수도 코펜하겐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코펜하겐 경찰은 코펜하겐 외곽에 위치한 쇼핑몰 필즈에서 오후 늦게 총격 사건이 발생, 여러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런 총격은 덴마크에서 드문 일"이라며 덴마크 한 방송사가 용의자가 반바지에 탱크톱을 입고 오른손에 소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든 사진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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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AP/뉴시스] 3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구급차가 온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코펜하겐=AP/뉴시스] 유자비 기자 = 덴마크 경찰이 3일(현지시간) 수도 코펜하겐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코펜하겐 경찰은 코펜하겐 외곽에 위치한 쇼핑몰 필즈에서 오후 늦게 총격 사건이 발생, 여러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22세의 덴마크 남성이 총격 후 체포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성이 울리자 일부 사람들은 상점에 숨었고 일부는 당황하며 도망쳤다. 현장 영상에선 쇼핑몰 밖으로 뛰쳐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이 찍혔다.

AP통신은 "이런 총격은 덴마크에서 드문 일"이라며 덴마크 한 방송사가 용의자가 반바지에 탱크톱을 입고 오른손에 소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든 사진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덴마크 언론들은 인근 콘서트장에서 팝가수 해리 스타일스의 콘서트가 오후 8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고 전했다.

또 총격 후 왕궁은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관련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와의 리셉션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 사건은 인근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이후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란 출신 노르웨이 남성이 성소수자(LGBTQ) 축제 도중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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