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속 찌는 더위..도심 수영장·쇼핑몰 북적
[앵커]
이른 장마 속에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이 주말 내내 이어지면서 한강 야외 수영장은 시민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실내 쇼핑몰도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이화영 기자 입니다.
[기자]
30도를 웃돌며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물에 흠뻑 젖어도 아이들의 웃음이 그치지 않습니다.
<김정희·박신유·박동찬/서울 동작구> "저는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매주 올 것 같아요."
이곳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은 물놀이 나온 가족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놀이로 잠시나마 때 이른 찜통더위를 잊어봅니다.
도심 속 물놀이 장소가 3년 만에 개장하자 시민들은 반가운 마음입니다.
<이성노/경기 광명시> "일단 너무 저렴한 것 같고요.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김병준/서울 마포구> "코로나 때문에 답답했는데 가족들이랑 같이 나오게 되니까…"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에 실내 쇼핑몰도 인산인해입니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책을 펼쳐 보고, 쇼핑을 즐기던 어른들은 한 켠에 앉아 여유를 즐깁니다.
<송의연·김정아·백선혜/서울 강동구·경기 성남시·서울 송파구> "이제 주말이어가지고 실내에서 놀 데 찾다가 여기 아쿠아리움도 있다고 해서 시원한 데 가려고…밖에서는 놀 수가 없으니까"
당분간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도심 속 피서지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폭염 #피서지 #한강공원수영장 #실내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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