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합장선거 250일 앞..정부·농협, 관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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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농·축협 동시조합장선거'를 250일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자체 선거관리에 본격 돌입했다.
농식품부는 공명선거 추진 대책을 수립한 데 이어 농협중앙회와 함께 해당 대책의 이행·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자체 공명선거 추진단을 1일부터 내년 3월8일까지 운영한다고 6월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6월23일 사전 점검회의를 통해 자체 선거 추진 대책을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내년 선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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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추진단 합동운영
현지 점검·신고센터 설치
‘제3회 전국 농·축협 동시조합장선거’를 250일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자체 선거관리에 본격 돌입했다.
내년 3월8일 열리는 선거는 2015년과 2019년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하는 전국 단위 농·축협 조합장선거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 조합장 임기 만료 180일 전인 올 9월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위탁된다.
농식품부는 공명선거 추진 대책을 수립한 데 이어 농협중앙회와 함께 해당 대책의 이행·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자체 공명선거 추진단을 1일부터 내년 3월8일까지 운영한다고 6월30일 밝혔다. 추진팀은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선거 지도팀·홍보팀·감사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농식품부는 6월23일 사전 점검회의를 통해 자체 선거 추진 대책을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내년 선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농협중앙회도 공명선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역시 1일부터 자체 전담기구를 운영하는 한편 공명선거 정착을 위한 세부 대책을 마련해서 일선 농·축협에 대한 선거관리 지도·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과거에 동시조합장선거 이후 다수 농·축협이 무자격조합원의 선거권 행사 관련 분쟁으로 혼란을 겪은 사례를 참고해 조합원 자격에 대한 특별점검을 수행하는 등 사전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단은 자체 실태조사가 미흡하거나 민원이 빈발한 농·축협을 중심으로 10월부터는 농협중앙회와 합동으로 현지 점검도 벌인다.
추진단은 부정·혼탁 선거 근절과 공명선거 분위기 형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9월 이후 농식품부·농협중앙회 누리집에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포상금제를 운용한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수사기관과 공조해 선거 범죄를 엄중하고 신속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특히 선거 관련 범죄로 농협의 신뢰를 크게 훼손한 조합에 대해선 농협중앙회의 자금 지원을 제한하고 특별감사를 시행하는 등 강력히 제재한다.
정현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선거의 주인공인 조합장 입후보자와 조합원 유권자 모두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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