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사회 티켓 드립니다".. 신라 "주유 상품권 받으세요"

면세점들 여행객 잡기 행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면세점들이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각종 행사를 펼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롯데컬처웍스와 손잡고 영화 ‘미니언즈2’ 시사회를 단독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에서 700달러(약 90만 원)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300명에게 시사회 티켓 2장을 선착순으로 준다. 시사회는 16일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에서 열린다.

2일에는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 6m 높이의 대형 미니언즈 캐릭터 조형물도 설치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면세점 쇼핑과 문화활동에 갈증을 느꼈을 고객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2, 3일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유류비 2배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300달러(약 39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SK주유소 상품권 2만 원권을 지급했다. 서울점과 제주점에서는 9월 1일까지 ‘발리’, ‘겐조’, ‘코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