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에 여행 수요 폭증..미, 연휴 기간 연착 · 결항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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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기록적인 여행객이 몰린 미국 공항이 연착과 결항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으로 오늘(4일) 미 연방항공국(FAA)을 인용해 토요일인 전날 저녁 현재 미국 국내외 항공편 4천 대 이상이 연착했고, 600대 이상이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일에도 국내 항공기 4천900대가 연착했고, 500대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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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기록적인 여행객이 몰린 미국 공항이 연착과 결항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으로 오늘(4일) 미 연방항공국(FAA)을 인용해 토요일인 전날 저녁 현재 미국 국내외 항공편 4천 대 이상이 연착했고, 600대 이상이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소 취소되는 항공편은 하루 210대 수준으로 결항이 3배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특히 미국 동부의 허브 공항인 라과디아 공항은 전체 편수의 18%인 64대가 연착했고, 11%인 39대가 취소됐습니다.
동부 일대의 또 다른 대형 공항인 JFK공항과 뉴어크 공항의 연착·취소 비율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 1일에도 국내 항공기 4천900대가 연착했고, 500대가 취소됐습니다.
이런 혼란은 코로나19 이후 항공사들이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행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난 미국인은 최소 4천800만 명으로 추산됐는데 이 가운데 350만 명이 항공편을 선택했습니다.
또,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으로 접근하고 있는 열대성 태풍 콜린의 영향으로 일부 노선이 결항했고, 다른 노선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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