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산성 통일신라 말~고려 초 축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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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문화재 지정이 추진 중인 원주 해미산성의 축조 시기가 통일신라 말~고려초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원주시 역사박물관은 해미산성의 고고학적 기초자료 파악을 위해 지난 6월 한달 간 강원고고문화연구원을 통한 현장 유적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조사단은 해미산성의 축조시기를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로 특정했다.
하지만 조사단은 최근 자문회의를 통해 축조시기를 확정하지 말고 좀 더 폭넓은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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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돌 모양·축조 방식 해당시기 유사
강원도 문화재 지정이 추진 중인 원주 해미산성의 축조 시기가 통일신라 말~고려초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원주시 역사박물관은 해미산성의 고고학적 기초자료 파악을 위해 지난 6월 한달 간 강원고고문화연구원을 통한 현장 유적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조사단은 해미산성의 축조시기를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로 특정했다. 성 외벽의 경우 기반암층 위에 대형 석재로 기단부를 조성 후 장형으로 치석된 석재의 열을 맞춰 들여쌓은 점, 붕괴에 취약한 치성 단의 양쪽 모서리 기단석에 돌이 밀리지 않도록 홈을 파 턱을 조성한 흔적 등 성돌 모양과 축조 방식이 해당 시기와 유사하다는 판단이다. 지난 1990년대 현장조사에서 발굴된 기와편, 토기편 등도 해당 시기 유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과거 기록에서 최소 고려후기까지는 산성이 운영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조사단의 설명이다.
하지만 조사단은 최근 자문회의를 통해 축조시기를 확정하지 말고 좀 더 폭넓은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진단했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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