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LG, 박용택 은퇴식 날 '승리 배웅'
[앵커]
LG가 올 시즌 첫 매진을 기록한 잠실경기에서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롯데를 꺾었습니다.
1위 SSG는 4연승을, 2위 키움은 8연승을 질주하면서 나란히 5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 잠실경기는 코로나19로 1년간 연기됐던 LG 박용택의 은퇴식으로 시작했습니다.
팬들의 축하와 아쉬움 속에 후배들은 영구 결번이 된 33번과 수많은 현역시절 그의 별명을 달고 선배를 배웅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내는 잠실야구장은 2019년 9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첫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LG는 임찬규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7회 채은성의 결승타와 오지환의 쐐기타를 묶어 승리로 박용택을 배웅했습니다.
[임찬규 (5이닝 무실점) : 오늘은 등번호답게 용택이 형만 생각하고 던졌고요. 만원 관중 매진이 됐기 때문에 주말이고, 용택이 형에게 좋은 선물해 드리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기분 좋습니다.]
1, 2위 팀 SSG와 키움도 나란히 연승을 질주했습니다.
SSG는 추신수의 투런포를 앞세워 KIA를 7연패에 빠트리면서 4연승을 달렸습니다.
패배를 잊은 키움은 꼴찌 한화를 제물로 파죽의 8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한화 타선을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묶었고, 김웅빈의 2타점 2루타로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SSG와 나란히 5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최원태 (5이닝 1실점, 시즌 6승) :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우승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kt는 두산에 6대 0 완승을 거두고 4연승과 함께 단독 4위에 올랐고,
NC는 삼성에 먼저 5점을 내주고도 7회 대거 6점을 뽑으면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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