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민, 전다빈에 대한 호감 초기화..조예영X유현철 쌍방 관심(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한정민이 전다빈과 데이트 후 오히려 호감이 사라졌다. 조예영은 유현철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는 첫 더블 데이트 후 러브 라인에 변동이 생겼다.
첫 데이트를 시작했다. 한정민과 전다빈, 유현철과 변혜진이 같은 코스에 가게 됐다. 한정민과 전다빈이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변혜진은 호감이 있는 한정민 옆에 앉아서 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했다. 한정민과 변혜진은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했다. 두 사람은 등산을 좋아하는데, 앞에서 듣던 전다빈은 "난 등산 싫다. 바다가 좋다"고 말했다. 앞자리에 앉은 전다빈이 햇빛 때문에 불편해하자 한정민은 자기 선글라스를 건넸다. 전다빈은 선글라스를 끼고 웃었고, 이 모습을 보며 한정민은 귀엽다는 듯 웃었다.
네 사람은 ATV를 타게 됐다. 손바닥 뒤집기로 팀 가르기를 해서 한정민과 변혜진이, 유현철과 전다빈이 각각 같이 타게 됐다. 변혜진은 "말도 잘 통했고 좋아하는 게 맞아서 되게 재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정민은 전다빈을 신경 쓰는 듯 힐끔거렸다. 유현철은 전다빈에게 세심한 배려를 보여줬다. 유현철과 전다빈은 자연스럽게 밀착하게 됐다. 전다빈은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처음엔 생각이 들었는데 스킨십이 생기니까 좀 다른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다빈은 유현철의 어깨를 주물러줬는데, 이를 본 한정민은 "담 왔어요?"라며 질투했다.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했다. 한정민은 전다빈에게 계속 집중하고 있는 듯 전다빈의 말에 빠르게 반응했다. 두 사람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 데이트를 즐겼다. 변혜진은 한정민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끼어들 틈을 찾지 못했다. 전다빈이 유현철의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해서 유현철이 포즈를 취했지만, 한정민이 말을 하자 전다빈이 한정민에게 집중한 탓에 유현철에게는 머쓱함만 남았다. 이지혜는 "두 여자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건 조예영 최동환 이소라는 볼링장으로 갔다. 김민건은 평소에도 볼링을 즐기는 듯했다. 김민건에게 관심이 있는 조예영은 김민건을 보면서 살며시 웃었다. 최동환은 "팀을 3:1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했다. 조예영은 카메라로 김민건의 사진을 찍으며 "예쁘다"고 하는 등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볼링을 칠 줄 아는 김민건은 볼링에 대해 세심하게 알려줬다. 조예영은 김민건과 같은 팀이 돼 기뻐했고, 조예영의 눈빛은 김민건을 계속 쫓아다녔다. 조예영은 "같은 팀이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민건은 완벽한 실력을 자랑했다. 볼링을 칠 줄 모르는 조예영에게도 다정하게 알려줬다. 조예영이 뭘 마시고 싶다고 하자 김민건은 바로 나가서 음료수를 사 왔다. 조예영은 "사소한 거 챙겨줄 때 좋았다. 심쿵했다"고 말했다. 최동환 이소라도 같이 볼링을 치며 가까워졌다.
두 번째 대결은 팀을 바꿔서 했다. 조예영은 김민건과 이소라가 볼링을 치는 걸 보면서 표정 관리에 실패했다. 잘 되던 볼링도 잘 안 풀렸다. 김민건은 조예영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듯 경기에만 집중했다. 조예영은 "많이 속상했다. 리액션이 정말 달랐다. 나랑은 내가 먼저 하이파이브하고 그랬는데, 이소라에게는 먼저 파이팅하고 그래서 '나 혼자 뭐 한 거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조예영은 좋은 감정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최동환 이소라 김민건 조예영 네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최동환은 '돌싱글즈'에 잘 나온 것 같다며 "이제 제대로 해야겠다. 할 거면 후회 안 하게"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친구의 '너 보니까 이혼하고 싶다'라는 말이 상처가 됐다며 "잘 사는 게 최고라고 뭐라고 했는데, 악의가 없는 걸 알면서도 상처가 된다"고 말했다. 최동환은 이혼 후 소개를 받았는데 '돌싱만 아니면'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한계를 느꼈다고 했다.
김민건은 제2의 가정을 이룬다면 뭘 바라느냐고 물었다. 이소라와 조예영은 다정하고 배려있는 모습, 사랑할 줄 아는 모습을 바란다고 했다. 최동환은 "이혼이 하자도 아닌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거고 어떤 사람과 안 맞는지 알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건은 공감하면서 "내가 평생 살 수 없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파워 코스 팀은 후식을 먹으러 갔는데, 떡메를 50번 치면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준다는 이벤트가 있었다. 한정민, 유현철은 혼신의 힘을 다해 남성미를 발산했다. 유현철은 한정민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힘으로만 친다고 생각했고, 자기 차례에는 힘 있지만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정민은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친해진 게 느껴져서 좋다고 말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에 모였다. 서로의 데이트가 더 좋았다며 자랑했다. 그런데 김민건이 파워 팀이 찍은 사진을 보고 갑자기 "뇌 정지가 왔다"며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한정민이 따라가서 물어보자, 김민건은 자기가 관심이 있었던 변혜진과 전혀 교류가 없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전다빈을 첫인상 1위로 꼽았던 한정민은 좋았던 데이트 분위기와는 다르게 모든 게 초기화됐다고 말해 MC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혼 사유를 공개한 뒤, 유현철은 첫인상 그대로 조예영에게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조예영도 유현철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있었다. 최동환은 이소라를 바라보면서 흐뭇하게 웃었다. 반면 한정민은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 한정민은 친구와 통화를 했다. 친구의 연애 소식을 들은 한정민은 진행 상황을 묻는 친구에게 "좀 그런 게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돌아온 한정민은 "다시 불같이 사랑하고 싶다. 또 미쳐서 다시 결혼하고 싶다. 로망이 있다"고 말했다. 전다빈은 이혼 후 연애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조예영은 없다고 했다. 유현철은 길게 연애했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이혼 후 연애를 했는데, 그 사람이 '너는 이혼했는데 나는 총각이잖아'라며 이소라의 약점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한정민은 남자나 남자인 친구가 많은 사람을 용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정민은 "처음엔 절대 남사친 안 만난대. 그런데 나중에 뭐가 보인다. 그러면 마음이 식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다빈은 "내 주변 사람들, 인연 못 끊는다"고 말했다. 한정민은 "존중한다. 그런데 난 시작 자체를 못 한다"고 말했다. 한정민의 마음이 초기화된 건 전다빈의 남사친 언급 때문이었다. 전다빈이 "여자인 친구보다 남자인 친구가 훨씬 많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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