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협상 결렬 선언.."양보안 제시 없으면 내일 의장 선출"

2022. 7. 3. 2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양당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커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2차 회동 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의힘의 요청으로 오후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저녁에는 수석부대표들까지 같이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양당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커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2차 회동 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의힘의 요청으로 오후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저녁에는 수석부대표들까지 같이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2차 회동은 여야 원내대표와 수석 원내부대표간 '2+2' 형태로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인 민주당이 가장 큰 쟁점인 법사위의 양보라는 통 큰 결단을 먼저 내렸음에도 국정 운영의 무한책임을 진 여당 국민의힘은 끝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전향적인 양보안을 제시하지도 않았다"며 "민주당은 본회의까지 연기하며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인내하며 기다렸지만 결국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시간 끌기만 확인하게 돼 매우 유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내일 오전까지 전향적으로 양보안을 전격 제시하지 않는 한,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국회의 장기간 공백을 없애고 물가 대책 등 시급한 민생경제 입법과 국무위원 등 인사청문 개최를 위해 부득이 최소한의 절차인 국회의장 선출을 내일 오후 예정대로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