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공정위원장..이번엔 '尹 연수원 동기' 송옥렬 물망

이준서 2022. 7. 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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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초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날 "송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송 교수에게 공정위 개혁과 규제 혁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송 교수는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2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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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초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날 "송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송 교수에게 공정위 개혁과 규제 혁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구체적 언급을 꺼렸다. 다른 관계자는 "관련 인사 정보가 올라온 게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다른 후보들도 줄줄이 유력 주자로 거론됐다가 재검토되는 상황이 되풀이됐다는 점에서 최종 인선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기류로 보인다.

앞서 여성 법조인 출신인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일제히 보도됐다가, 이후로는 장승화 무역위원회 위원장이 급부상하기도 했다.

다만 송 교수는 그동안 언론에 거명되지 않은 새로운 카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송 교수는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23회)다. 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모두 합격해 이른바 '고시 3관왕'을 달성했다.

송 교수는 상법 분야 권위자로 알려졌다. 공정위가 재계 내부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28일 취임 한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늦어지고 있는 공정거래위원장 인선과 관련, "공정위원장 인사는 해보니까 후보자가 없는 때는 없다. 2~3명 있는데 검증이 생각보다 엄청 오래 걸린다. 검증 때문에 늦어지는거지 다른 이유는 없다"며 "공무원이 할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안될 가능성이 더 많지 않을까. 정통 행정부 공무원은 아닐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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