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순항할까.. 3대 과제로 당원·인재 영입·당 제도 선정

김병관 입력 2022. 7. 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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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혁신과제를 당원 교육·관리, 인재 영입, 당내 제도 혁신 등 세 가지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재형 위원장과 조해진 부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 13명은 이날 국회에서 6시간에 달하는 자유토론식 워크숍 끝에 이같이 정했다.

혁신위는 이날 구체적인 혁신 의제를 당원 교육·관리, 인재 영입, 당내 제도 혁신로 정하고 각각에 해당하는 소위원회 3개를 만들어 심층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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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혁신과제를 당원 교육·관리, 인재 영입, 당내 제도 혁신 등 세 가지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재형 위원장과 조해진 부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 13명은 이날 국회에서 6시간에 달하는 자유토론식 워크숍 끝에 이같이 정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오늘 위원들께서 가지고 있는 여러 (혁신에 관한) 방안들을 다 내어놓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혁신과제는 다음 회의 때 또는 소위가 구성되면 소위를 통해서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이날 구체적인 혁신 의제를 당원 교육·관리, 인재 영입, 당내 제도 혁신로 정하고 각각에 해당하는 소위원회 3개를 만들어 심층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혁신위가 다룰 가장 논쟁적인 과제로 ‘공천 개혁’이 꼽히는 만큼 이날 워크숍에서는 공천제도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 대변인인 김종혁 위원은 워크숍 종료 직후 “어떻게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공천할 것인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혁신위의 공천제도 개혁에 대해 “자의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객관적으로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혁신위 활동이 공천 개혁 문제에만 매몰되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 위원은 중간브리핑에서 “공천만 집착하면 혁신은 실패한다. 저희가 공천에만 집착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을 명실상부하게 전국 정당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 2030 청년층을 남녀구분 없이 껴안을 방안, 당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중앙당이나 시도당의 권한을 어떻게 당원들에게 돌려줄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당 산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소 기능 보강 방안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면책특권 축소, 국고보조금 투명성 제고 방안 등 광범위한 정치 개혁 과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에 시작한 혁신위 워크숍은 6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9시 23분쯤에 종료됐다. 위원들은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를 해결하며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비공개로 진행된 혁신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들의 발표가 끝난 후 박수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혁신위는 오는 6일 추가 회의를 열고 세부 사항에 대해 회의할 계획이다.

다만 중앙윤리위원회 심의를 앞둔 이준석 대표의 거취가 불명확해 혁신위 활동의 동력이 유지될지 의문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준석 대표 없는 혁신위는 유명무실한 상황이 될 것”이라며 “벌써 힘이 빠졌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혁신위는) 특정 인물이나 계파와 상관없이 당 혁신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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