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서 먹는 항아리 케밥..EBS1 '세계테마기행'
오경민 기자 2022. 7. 3. 22:29
터키가 ‘튀르키예’로 국호를 바꿨다. 영어 단어 터키(turkey)가 ‘칠면조’라는 뜻을 가진 데다, 겁쟁이 혹은 패배자를 빗대는 속어로도 쓰였기 때문이다. 유엔이 국호 변경을 승인한 뒤, 한국 외교부도 공식 표기를 ‘튀르키예’로 변경했다. 4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테마기행을 재개한다. 첫 목적지는 튀르키예다. 튀르키예 음식 블로거인 정남희 작가와 함께 떠난다.
튀르키예 중부 아나톨리아의 고대 지명인 카파도키아. 기기묘묘한 암석이 경이로운 풍광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가장 높은 우치히사르 성채에 올라 전경을 한눈에 담는다. 내려와서는 괴레메 야외 박물관으로 향한다. 비잔틴 제국 때부터 세워진 30여 개의 동굴 교회가 모여 있는 곳이다. 은신해 살던 기독교인들의 생활상을 동굴 안 식당 등에서 엿보고, 이들이 믿음으로 지켜낸 ‘성화’를 감상한다.
카파도키아의 명물, 항아리 케밥도 먹는다. 항아리 케밥은 토기 안에 당근, 양파, 마늘 등 갖가지 채소와 재료를 넣고 조리한다. 먹기 전에 토기 입구를 살살 깨뜨려 음식을 꺼내 먹는다.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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