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센터백' 김민재, 이적 할까?..스타드 렌 단장, 직접 튀르키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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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렌 단장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직접 튀르키예를 방문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로익 탄지 기자는 3일(한국시간) "렌은 페네르바체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플로리안 모리스 단장은 영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일 이스탄불에 있었다. 나폴리와 올림피크 리옹도 영입을 진행 중이지만, 레이스에서 뒤쳐져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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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타드 렌 단장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직접 튀르키예를 방문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로익 탄지 기자는 3일(한국시간) "렌은 페네르바체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플로리안 모리스 단장은 영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일 이스탄불에 있었다. 나폴리와 올림피크 리옹도 영입을 진행 중이지만, 레이스에서 뒤쳐져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이적 이후 컵 대회를 포함해 40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민재는 포백과 스리백을 소화하며 팀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최정상급 수비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이 팀에 부임한 뒤 더욱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무실점 경기를 늘렸다. 수비가 안정적이자 자연스럽게 승리 횟수도 증가했다. 페네르바체는 시즌 막판 1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나폴리,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에버턴, 토트넘 훗스퍼(이상 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렌, 올림피크 리옹(이상 프랑스) 등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냈다.
김민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렌이다. 렌은 최근 8시즌 연속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내며 리그앙에서 잔뼈가 굵은 팀이다. 지난 시즌은 프랑스 리그앙을 4위로 마치며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앞둔 팀이다.
김민재가 이적한다면,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팀의 핵심 수비수였던 나이프 아구에르트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 남아 있는 센터백 자원들은 와메드 오마리, 로이츠 바데뿐이다. 두 선수 모두 2000년생으로 젊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현재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의 계약에는 2,500만 유로(약 334억 원) 정도의 방출 허용 조항이 삽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바이아웃을 지불한다면 곧바로 김민재와 협상이 가능하다.
페네르바체 입장에서는 큰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했을 당시 300만 유로(약 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튀르키예에서 한 시즌만에 무려 4배 이상 몸값이 뛰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몸값은 약 1,400만 유로(약 191억 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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