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폭염에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도 발생

박준희 기자 2022. 7. 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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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올해 첫 폭염사망자는 당시 사망 이후 질병청의 조사 과정을 거치면서 이날 집계에 반영됐다.

올해 폭염위기 경보 '경계' 첫 발령은 지난해의 7월 20일보다 18일이나 빠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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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진 3일 서울의 한 재래시장을 지나가는 시민이 배낭으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 연합뉴스

농산물 상하차 작업 도중

지난 1일 쓰러진 후 사망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7시 23분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던 경남 지역에서 40대 남성이 농산물 공판장에서 상하차 작업을 하다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으로 확인됐다. 올해 첫 폭염사망자는 당시 사망 이후 질병청의 조사 과정을 거치면서 이날 집계에 반영됐다.

또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상 온열질환자수는 모두 3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2명보다 203명이 늘었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을 집중 관리하도록 했다.

또 이날 오후 1시 51분쯤에는 경기도 부천시 송내역 인근 공원에서 50대 남성이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 남성도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온열질환 사망자로는 집계되지 않았다. 부천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기록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2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올해 폭염위기 경보 ‘경계’ 첫 발령은 지난해의 7월 20일보다 18일이나 빠른 것이었다. 당시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92%)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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