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S케치] "세징야", "제카"..퇴근길에도 이어진 '대팍' 열기

최병진 기자 2022. 7. 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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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팍(DGB대구은행파크 별칭)의 열기는 퇴근길에도 이어졌다.

대구는 3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대구는 전반전에 수원FC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전은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다.

대구는 계속해서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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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에도 선수들을 기다린 대구FC 팬들. 사진|최병진 기자

[대구=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대팍(DGB대구은행파크 별칭)의 열기는 퇴근길에도 이어졌다.

대구는 3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홈팀 대구 입장에서 아쉬운 무승부였다. 대구는 전반전에 수원FC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전은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다.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어낸 대구는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홍철의 크로스를 케이타가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의 기쁨도 잠시였다. 골 여부와 관련해서 오랜 시간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고, 제카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대구는 계속해서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이날도 대팍의 열기는 엄청났다. 특히 VAR로 득점이 취소되고 난 후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심판과 수원FC 선수들을 향한 야유와 함께 대구 선수들을 위한 격려가 함께 들려왔다.

골 취소 이후 대구가 몰아치는 상황에서는 엄청난 함성으로 득점을 희망했다. 특히 코너킥과 세트피스에서 대구가 자랑하는 '쿵, 쿵, 골' 응원은 더욱 큰 소리로 퍼지면서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 경기가 종료된 후 여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쓰러지자 관중들은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이러한 열기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많은 팬들은 대구FC 선수단 버스 주변에서 선수들을 기다렸다. 팬들은 "세징야", "제카" 등 여러 선수의 이름을 부르면서 응원을 보냈다. 경기 전, 경기 중 그리고 경기 후까지 대팍은 뜨거웠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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