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팀 '큐브 위성' 사출 성공..세번째 분리

이정호 기자 2022. 7. 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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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큐브 위성은 '양방향 통신'
서울대 연구팀이 만든 초소형(큐브) 위성이 3일 오후 4시25분쯤 지구 궤도를 도는 성능검증위성에서 분리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탑재한 성능검증위성에서 3일 오후 서울대 연구팀이 제작한 초소형(큐브) 위성이 분리되는 데 성공했다. 조선대와 카이스트(KAIST)가 만든 큐브 위성에 이은 세 번째 사출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팀이 제작한 큐브 위성은 이날 오후 4시25분쯤 성능검증위성에서 떨어져 나오는 데 성공했다. 서울대 연구팀은 같은 날 오후 4시29분쯤, 그리고 오후 5시56분쯤 큐브 위성에서 보낸 상태 정보를 지상국을 통해 수신했다.

수신된 데이터에는 오류가 포함돼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오는 4일 새벽에 큐브 위성에서 상태 정보를 다시 수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연구팀의 큐브 위성은 지구 대기 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며, 임무 수명은 1년이다. 위성항법시스템(GPS) 수신기와 광학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된 카이스트의 큐브 위성은 이날 오후 4시10분쯤 지상국과의 실시간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사출 직후에는 신호를 수신만 했지만, 이날 지상국의 명령을 큐브 위성에 송신해 정상 작동시키는 데에도 성공한 것이다. 오는 5일에는 연세대 연구팀이 만든 마지막 큐브 위성이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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