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레전드 "호날두, 맨유 떠나 PSG로 가라..메시와 뛰면 재밌을 것"

신인섭 기자 2022. 7. 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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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데일리 스타'에 기고한 칼럼에서 "호날두는 PSG에서 메시와 한 팀을 이루기 위해 이번 여름 떠나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하고자 하는 개혁은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기 전까지는 시작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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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머슨은 영국 '데일리 스타'에 기고한 칼럼에서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와 드림팀을 이루기 위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야 한다고 조언했다"라면서 머슨의 주장을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맨유에 깜짝 복귀했다. 2009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던 호날두는 12년 만에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호날두는 모든 대회에서 24골 3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의 중심이 됐다. 맨유가 6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실패한 것이 큰 이유였다. 여기에 이적 시장에서 별다른 영입이 없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르제 멘데스(호날두 에이전트)는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회담을 가졌고, 이후 첼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적설이 더욱 불 타올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 "호날두와 가까운 소식통에 의하면 그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 그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이번 여름 해결책을 찾기 위해 시도 중이다. 그는 공식적인 이적 요청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맨유 상황에 만족하기 않기에 새 구단을 찾으면 이야기하자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맨유의 전반적인 상황에 실망했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을 높게 평가하며 좋은 감독이라 생각한다. 감독과의 문제는 아니다. 맨유가 영입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현재까지 영입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것이 호날두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에 머슨은 호날두가 PSG로 이적하길 희망했다. 그는 '데일리 스타'에 기고한 칼럼에서 "호날두는 PSG에서 메시와 한 팀을 이루기 위해 이번 여름 떠나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하고자 하는 개혁은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기 전까지는 시작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는 맨유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근데 왜 남아야 하는가. 그에게는 앞으로 큰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까지 남은 세월이 많지 않다. 그가 PSG에서 메시와 뛰는 것을 상상 해봐라. 그들은 오랫동안 라이벌로 지냈지만 동료로 뛰는 걸 보게 되는 것은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호날두가 PSG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강력한 공격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머슨은 "네이마르가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다. 그렇다면 메시,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로 공격 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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