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 사망자 발생, "무더위 당분간 이어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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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가 확대된 가운데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3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가 확대되고, 일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며 매우 무더운 가운데 발생한 올해 첫 폭염 사망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에어리가 한반도로 고온·다습한 공기를 밀어 넣어 6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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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가 확대된 가운데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3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가 확대되고, 일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며 매우 무더운 가운데 발생한 올해 첫 폭염 사망자다.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상 온열질환자수는 총 355명이며 이중 사망자가 1명 발생한 것으로 온열질환자는 작년 동기(온열질환자 152명, 사망자 3명) 대비 203명이 증가한 수치다.
당분간 더위는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오는 5일 서귀포 남동쪽 해상을 지나 소멸되면 더위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에어리가 한반도로 고온·다습한 공기를 밀어 넣어 6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이 35℃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살모넬라 식중독' 경고등도 들어왔다. 이 식중독 균에 오염된 냉면을 먹은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이 얼마전 발생했고, 지난해 여름에는 김밥을 먹은 뒤 사망하는 사례도 나왔다. 37℃에서 가장 잘 자라는 살모넬라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더위에 달걀을 주재료로 사용한 음식을 만들거나 먹을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당국 조언이다.
행정안전부는 연이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집중관리 및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철저한 대응태세를 주문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폭염특보 발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민들께서도 폭염 집중시간대 실외활동 자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대응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참고하여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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