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로 농촌 변화'..스마트타운 조성
[KBS 창원] [앵커]
농촌에서도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편리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어디서든 꽃 농사를 짓고, 마을 경로당에서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는 모습을, 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700여 ㎡의 비닐하우스에서 꽃 농사를 짓는 40대 초반 유승민 씨.
예전보다 수월하게 바깥 나들이에 나섭니다.
어디서든 휴대전화로 비닐하우스의 온도와 습도를 맞추고 농작물을 볼 수 있는 데다, 화재 감지기와 전력 차단기 상태를 실시간 알 수 있어 화재나 정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시스템 덕분입니다.
[유승민/김해시 대동면 : "화재 경보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정전 방지시스템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로 최소의 피해로 막을 수 있겠죠."]
마을 경로당 13곳도 보건소로 변했습니다.
주민이 스스로 혈압과 몸무게, 근육량 등을 재고 자신의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 도로에는 스마트 전광판이 자리 잡았습니다.
보행자와 차량 접근을 알려주고, 야간 시간에는 어두운 주변을 밝게 만들어줍니다.
신호등이 없는 마을 5곳에 설치돼,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천태옥/김해시 대동면 : "속도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달렸는데 지금은 (스마트 전광판을) 하고 나서 속도도 어느 정도 많이 줄었고, 어르신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김해시 대동면에 투입된 사업비는 모두 9억 원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
배수영 기자 (soo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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