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시절' 안첼로티, "토트넘전 '1경기' 이기고 롤스로이스 받기까지.."

이규학 기자 2022. 7. 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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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은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에게 진심이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전 에버턴의 축구 감독인 마르셀 브랜드는 안첼로티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공로로 롤스로이스를 얻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9년부터 에버턴 감독직을 이행해왔다.

이에 당시 에버턴 스포츠 디렉터였던 브랜드가 안첼로티 감독의 에버턴 시절 사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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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에버턴은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에게 진심이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전 에버턴의 축구 감독인 마르셀 브랜드는 안첼로티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공로로 롤스로이스를 얻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9년부터 에버턴 감독직을 이행해왔다. 구단은 ‘명장’ 안첼로티를 품어 기세등등했다.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안첼로티 감독이 계획하는 모든 부분을 맞춰줬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랑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서서히 팀을 개편해 나가던 중 갑작스럽게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에버턴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계획을 다 짜 놓은 상황에서 하루아침에 감독을 잃었기 때문이다. 결국 에버턴은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선임했고,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며 리그 하위권으로 추락하게 됐다.


반면 레알로 떠난 안첼로티는 승승장구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전술을 구상하면서 승점을 쌓아갔다. 안첼로티 감독을 등에 업은 레알은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에버턴 입장에선 어안이 벙벙한 상태였다. 이에 당시 에버턴 스포츠 디렉터였던 브랜드가 안첼로티 감독의 에버턴 시절 사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브랜드는 에버턴이 안첼로티 감독에게 애정을 듬뿍 쏟았지만 그를 서운하게 했던 무언가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기 위해 미친 듯이 노력했다. 하지만 구단주의 지지가 없다는 생각에 그는 레알로 떠났다. 그때 무슨 얘기를 한 것인가. 로날드 쿠만 감독도 그것을 알아차렸다. 이들을 잘못된 감독으로 말할 수 없다. 성공이 오지 않으면 클럽을 장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때로는 다른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그 후 안첼로티 감독은 새로운 롤스로이스를 얻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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