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트리밍] "VAR, 축구의 아름다움 망친다" 가마 감독 소신 발언

최병진 기자 2022. 7. 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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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알렉산더 가마(54) 감독이 소신 발언을 했다.

경기 후 가마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날씨도 덥고 습해서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전반에는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우리가 하는 축구를 하자고 했다. 후반전에는 득점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으로 취소된 것은 아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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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알렉산더 가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대구FC의 알렉산더 가마(54) 감독이 소신 발언을 했다.

대구는 3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대구는 전반전부터 세징야와 제카를 활용해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28분 홍철의 크로스를 케이타가 밀어 넣으면 앞서갔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경기는 아쉽게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가마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날씨도 덥고 습해서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전반에는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우리가 하는 축구를 하자고 했다. 후반전에는 득점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으로 취소된 것은 아쉽다"라고 했다.

가마 감독은 비디오 판독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가마 감독은 "일단은 득점 장면에서 제카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득점 관여가 아닌 연결 동작에서의 움직임이었다. 이후 많은 선수들을 거치고 나서 득점이 이루어졌는데 취소가 돼 아쉽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뿐 아니라 다른 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축구의 아름다움을 너무 정직하고 완벽하게 만드려고 하는 것 같다. 페널티킥과 같은 장면에서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분명 축구를 너무 딱딱하게 판단하려는 경향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구는 리그 10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3승 7무로 무승부가 많다. 가마 감독은 이에 대해 "비기려는 경기는 없었다. 공격을 통해 승리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VAR이나 득점을 한 후에 실점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이야기했다. 다시 훈련을 해서 개선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날 많은 선수들이 근육 경련을 느끼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다. 가마 감독은 "일정이 살인적이고 날씨도 더워 근육 경련이 많이 일어났다. 하지만 선수로서 그 부분을 감당하고 이겨내야 한다. 쥐가 난다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한다. 선수는 90분을 뛸 수 있어야 하고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 경기를 잘 펼칠 수 있도록 회복을 잘할 것이다"라고 조언을 남겼다.

선발 출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된 정태욱에 대해서는 "부상 후 복귀 경기였다. 첫 경기라 움직임에서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 원래라면 제공권이나 몸싸움에서 우위를 보였는데 점프나 반응 부분에서 불안했다. 45분 소화했기에 시간을 늘려갈 것이다"라고 상태를 전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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