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수원, '무고사 없는' 인천과 0-0 무..'연패 탈출+6G 무승'

김환 기자 2022. 7. 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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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탈출했으나 또다시 승리하지 못했다.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6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수원 삼성은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경기 결과로 인해 수원은 승점 19점으로 리그 11위를, 인천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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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수원)]


연패는 탈출했으나 또다시 승리하지 못했다.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6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수원 삼성은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경기 결과로 인해 수원은 승점 19점으로 리그 11위를, 인천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선발 명단] ‘김건희vs이용재’ 수원-인천, 최전방에 기대 건다!


수원 삼성(4-3-3): 양형모(GK) – 이기제, 불투이스, 민상기, 장호익 – 사리치, 한석종, 강현묵 – 전진우, 김건희, 정승원


인천 유나이티드(3-4-3): 김동헌(GK) – 델브리지, 김광석, 김동민 – 이주용, 이동수, 이명주, 민경현 – 홍시후, 이용재, 김성민


[전반전] 치열한 중원 싸움, 쉽게 열리지 않은 양 팀의 골문


인천이 이른 시간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김성민이 박스 안 측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수원이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김건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위로 살짝 떴다. 양 팀이 주고받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13분 홍시후의 슈팅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21분 김건희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중원에서 강도 높은 압박이 이뤄졌다. 팽팽한 경기인 만큼 볼 소유가 중요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여러 차례 부딪혔고, 파울도 나왔다. 수원은 공을 소유하면 빠른 측면 전환을 통해 인천의 5백 수비를 공략하려 시도했다. 이에 인천은 수비 이후 발빠른 측면 자원들을 활용한 역습으로 받아쳤다.


수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분 장호익의 패스를 받은 사리치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로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김동헌의 선방에 막히며 사리치의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전반 39분 불투이스가 김성민과 볼 경합을 펼치다 머리끼리 충돌했다. 불투이스는 한동안 경기장에 쓰러져 있었지만 다행히 일어났다. 전반전은 골이 터지지 않은 채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전술 변화에도 터지지 않은 골, 경기는 0-0 무승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인천은 홍시후와 이주용을 빼고 송시우와 김보섭을 내보냈다. 수원은 전진우 대신 마나부를 투입했다. 인천이 땅을 쳤다. 후반 3분 맞은 역습 기회에서 김보섭이 박스 안쪽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냈으나 양형모가 잡아냈다. 수원의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4분 마나부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은 델브리지에게 맞았다. 곧바로 인천이 시도한 역습, 이용재의 마무리는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이 교체카드를 더 썼다. 후반 9분 강현묵이 빠지고 김태환이 들어왔다. 인천은 이동수와 이용재를 빼고 아길라르와 이강현을 투입해 대응했다. 인천이 선제골 기회를 연달아 놓쳤다. 후반 18분 김보섭의 슈팅은 양형모에게 향했다. 후반 19분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은 이주용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양형모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22분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은 김보섭이 돌아선 뒤 강한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양형모가 높이 점프해 슈팅을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델브리지의 헤더는 골문 위로 떴다.


수원이 교체카드를 추가로 사용했다. 한석종을 빼고 김상준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인천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29분 민경현이 김동헌에게 보낸 백패스가 조금 짧았다. 이를 미나부가 압박하기 위해 달려갔지만 김동헌이 처리했다. 수원은 사리치를 빼고 오현규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양형모의 선방이 다시 한번 빛났다. 후반 35분 김보섭이 박스 밖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양형모가 쳐냈다. 인천이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후반 42분 아길라르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민경현이 머리를 댔지만 공은 골문 옆으로 향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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