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 신동미 등장에 당황..오민석과 결혼 반대?[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7. 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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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이 신동미를 보고 당황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오민석의 여자 친구가 신동미인 것을 알고 당황한 김혜옥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미래(배다빈)와 다투고 상심해 있던 진수정(박지영)은 정미영(이주실)이 침대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연락을 받았다. 골절로 의심돼 대학병원으로 옮긴 정미영의 모습에 진수정은 “엄마 놀랐지?”라며 걱정했다.

의사는 진수정에게 정미영이 고관절 골절이라며 “수술이 능사가 아닌 거 같아요. 환자분께서 수술을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연세도 많으신 데다 인지 기능도 현저히 떨어져 있으시고 콩팥 기능도 떨어져서 수술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라고 밝혔다.

수술을 해도 뼈는 붙지만 회복을 못 하거나 합병증으로 잘못될 수 있다는 말에 진수정은 혼란스러워했다. 현진헌(변우민)은 수술을 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다 말했으나 진수정은 “안 하면 계속 누워있어야 하잖아. 자연히 뼈가 붙겠어?”라며 생각에 잠겼다.

이현재(윤시윤)의 전화를 받고 눈 뜬 현미래는 그를 오빠라 불렀다.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오빠라는 말이 나왔다는 현미래는 이미 로펌에 출근한 이현재에 체력이 최고라며 감탄했다.

같이 운동하자는 말에 현미래는 안 좋아한다 말했고 이현재는 “안 해도 돼. 안 좋아하는 건 할 필요 없어”라고 답했다. 그는 이민호(박상원)가 만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고 현미래는 흔쾌히 좋다고 미소 지었다.

진수정은 현진헌에게 “내 잘못이야. 내가 전화 안 했으면 엄마가 내 전화받으려고 하지도 않았을 거잖아. 그럼 침대에서 떨어질 일도 없었잖아”라며 자책했다. 이에 현진헌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다독였고 진수정은 계속 자책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정미영의 소식을 들은 현미래는 현진헌과 통화해 어느 병원이냐 물었다.

출근한 심해준(신동미)은 이현재를 불러 “임대료를 10%나 올려 달래. 우리가 이 건물에 있어서 이미지 올라가고 좋다 그럴 땐 언제고. 다른 데로 옮길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현재는 자신이 임대료 인상 비율 좀 낮춰달라고 말해보겠다 답했다.

KBS2 방송 캡처


이현재는 이따 이민호가 사무실에 온다고 말했고 심해준은 “나 보러?”라고 물었다. 그는 “누나 존재감이 그렇게 크지 않거든? 아빠랑 나랑 같이 하는 재능기부. 아빠가 누나랑 형이랑 사귀는 거 알고 있어. 인사할지 말지는 누나 선택”이라며 걸음을 옮겼다.

조언을 묻는 심해준에 그는 “본인 스케줄부터 확인하세요. 선약이 있으면 선택할 필요가 없잖아”라며 사라졌다. 스케줄이 있는 심해준은 이현재에게 “아버님이 내가 혹시 피해서 나갔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라며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어머님 하고는 첫 만남이 그래서 아버님한테는 잘 보이고 싶었는데”라고 걱정했다.

이런 건 결혼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걱정이라는 이현재에게 심해준은 꼭 안부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차에 탄 심해준은 저녁에 만나자는 이윤재(오민석)에 스케줄이 늦게 끝나는 것을 떠올렸다. 이윤재는 심해준의 문자를 받고 로펌으로 가기로 정했다.

이현재와 상담을 마친 이민호는 그의 사무실을 둘러봤다. 그는 “이 로펌에 옮긴다고 했을 때 살짝 걱정했었는데 잘 돼서 다행이다”라고 말했고 이현재는 “해준 누나는 아빠 엄청 만나고 싶어 했는데 선약 있어서 거기 갔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민호는 “나도 궁금해”라고 말했고 이현재는 현미래가 만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빨리 보자며 “여자 친구에 대해 말해줄 때 안 됐니? 직업이 뭔지 나이가 몇인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라고 물었다.

이현재는 현미래가 퍼스널 쇼퍼라고 설명했고 “나이는 나보다 다섯 살 어리고 사건 의뢰인으로 만났어. 혼인 취소 소송”이라고 밝혔다. 혹시 현미래를 만나 물어볼까 봐 미리 말한다는 이현재에 이민호는 “결혼을 했었어?”라고 물었고 사기당했다는 말에도 생각에 잠겼다.

병원을 찾은 현미래는 진수정에게 전날 있었던 일을 사과했다. 그는 “지금부터 내가 할 얘기는 엄마가 안심했으면 해서 하는 건데 현재 씨가 나더러 자기 존경하지 말래. 되게 자존감이 높아. 그래서 편해. 내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거 같아.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사람 같아. 현재 씨 사랑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졌어. 그거면 된 거 아니야? 이 사랑에 실패한다고 해도 난 많은 걸 얻었어”라고 전했다.

그 말에 미소 지은 진수정은 “난 네 인생이 탄탄대로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게 꼬이면서 엄마가 예민해졌던 거도 있어. 현재를 만나면서 너한테 좋은 변화가 있었다면 엄마는 좋아. 네가 좋으면 엄만 좋아”라고 마음을 밝혔다.

KBS2 방송 캡처


현정후(김강민)는 자신이 줬던 디저트 카페에 나유나(최예빈)가 혼자 온 것을 발견했다. 친구 데이트에 함께했던 현정후는 나유나와 디저트를 나눠 먹었고 그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거절한 나유나는 남자 친구가 싫어할까 봐 그러냐는 현정후에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제빵사 시험이 다음 주라며 자신 없어하는 나유나에 현정후는 “나 요즘 제빵에 관심 있는데 만들다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봐도 돼요?”라고 물었다.

돈 되는 일은 다 하고 있는 이수재(서범준)는 나유나의 집 앞에서 “미안해”라고 중얼거렸다. 이수재는 가족들에게 “그동안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제부터 걱정 끼치는 일 없도록 노력할게요”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 이수재를 찾은 이민호는 “빚은 얼마인지 얘기 안 할 거야?”라고 물었고 그는 다 갚으면 말하겠다 전했다. 빚 갚으려다 더 큰 빚을 지면 안 된다는 이민호에 이수재는 “앞으로는 책임질 수 있는 일만 할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답했다.

한경애(김혜옥)는 이민호에게 이윤재, 이현재가 사귀는 사람에 대해 물으며 “난 전에는 애들이 데리고 오는 사람은 무조건 찬성이다 했는데 이제는 아니야. 말을 듣던 안 듣던 내 의사 표시는 확실히 할 거야. 유나한테 속은 거 생각하면 철저하게 검증할 거야”라고 다짐했다.

이윤재는 꽃을 사 들고 심해준을 찾았다. 항상 만나는 길에 온 이윤재는 심해준에게 “나 원래 이런 거 익숙하지 않아, 알겠지만. 오글거리는 거도 싫어하고 솔직히 공들여 달라고 그래서 진짜 멋있는 장소 예약할까 하다가 뭔가 나랑 맞지 않는 거 같은 거야. 그런데 로펌, 로펌은 해준 씨 인생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곳이잖아”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거기서 얘기하고 싶었어. 그런데 엇나갔지. 생각해보면 인생의 묘미는 이렇게 엇나가는 거잖아”라고 밝혔고 심해준은 “엇나가서 어떨 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해. 우리도 그렇게 만나게 됐어”라고 답했다.

꽃의 꽃말이 변치 않는 사랑이라 말한 이윤재는 “사람들이 변치 않는 사랑 없다고 하잖아. 그거 우리 둘이 같이 만들어 볼래?”라며 꽃을 건넸고 심해준은 이를 받으며 미소 지었다.

심해준은 “완전 마음에 들어. 한 가지 빼먹은 거 있는데 뭔지 알아?”라며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KBS2 방송 캡처


심해준에게 가방을 전해주기 위해 로펌을 찾은 현미래에 이현재는 정미영에게 필요한 물품을 같이 사러 가자고 말했다.

정미영의 수술을 결심한 진수정은 그에게 의사를 물었으나 치매 상태가 나타나자 “수술은 안 되겠어”라고 결심했다. 이에 현진헌은 잘 생각했다며 삶의 질의 높이는 게 더 낫다고 진수정을 응원했다.

물건을 고르던 이현재와 현미래에게 직원은 남매 같다고 말했다. 병원 로비에 도착한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다음엔 나도 같이 병문안 갈게. 따뜻하게 대해주셨는데 안 가보면 도리가 아닌 거 같아”라고 말했고 약속을 잡기로 했다.

답답해서 전화했다는 한경애에 이현재는 집으로 가겠다 말했다. 이경철을 보고 싶어 왔다 말한 이현재는 현미래 할머니 얘기하다 보니 생각났다 밝혔다. 여자 친구 얘기를 자연스럽게 한다며 진지하게 생각하냐 묻는 한경애에 그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민호에게 할 말이 있다며 따로 자리를 가진 이현재는 현미래의 할머니가 입원해 만남은 미뤄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이수재에게 이현재는 “나한테 친한 친구 대신에 법률 상담받은 거 네 얘기지? 3천만 원 사기당해서 고소 망설인다는 친구. 창열이는 연락 전혀 안 돼?”라고 물었다.

나중에 갚겠다며 찾지 말라했다는 이수재에 이현재는 “고소한다면 도와줄게. 고소하면 걔 주소는 알아낼 수 있어. 돈은 못 받아도 혼쭐은 낼 수 있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수재는 “걔나 나나 똑같은 놈이잖아. 나는 부모한테, 걘 나한테 사기 치고. 어릴 때부터 친구였어. 걔가 그렇게 된 데는 사정이 있겠지. 그런데 용서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 고마워 형”이라며 거절했다.

전날 심해준 집에서 잔 이윤재는 “이제 우리 집에 인사 가야 해. 할아버지는 뵀으니 긴장 안 해도 되고 우리 엄마하고는 무슨 일 있었던 거야?”라고 물었다. 당황한 심해준은 “아직은 말하고 싶지 않아. 그런데 내 첫인상이 좀 발랄하잖아. 자기도 처음에 나 별로 였잖아. 알고나니 어땠어?”라고 물었고 푹 빠졌다는 이윤재와 하이파이브했다.

이 소식을 이현재에게 제일 먼저 알려야 한다는 심해준은 “걔가 우리 편이 돼서 방어해줘야 하니까”라고 밝혔다.

KBS2 방송 캡처


이현재를 찾은 심해준은 “우리 결혼해. 윤재 씨하고 나”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그러냐는 이현재에 그는 “만난 시간이 뭐가 중요해. 그동안 못 만난 시간이 아까워 죽겠구먼”이라고 말하며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다. 놀란 이현재는 “두 사람 파투 낼 거야”라고 말했다 심해준의 공격을 받았다.

애정을 폭발시키는 두 사람에 이현재가 질색하자 심해준은 “빨리 적응해. 그게 네 정신 건강에 좋을 거야”라고 조언했다. 이윤재는 집에 인사드리러 간다고 밝혔고 심해준은 이현재에게 “네가 어른들에 내 얘기를 잘하란 말이야”라고 설명했다.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이윤재는 가족들에게 이번 주말에 여자 친구를 인사시키겠다고 선언했고 한경애는 기뻐했다.

이윤재의 여자 친구를 기다리며 한경애는 음식을 만들었다. 이경철은 심해준이 선물한 옷을 입었고 한경애는 이윤재의 여자 친구가 심해준인 것을 알고 과거를 떠올렸다.

심해준의 첫인상에 무서움을 느꼈던 한경애는 이민호 뒤에 몸을 숨겼다.

정미영은 병문안 온 윤정자(반효정), 현진주(최수린)을 보고 치매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현진주가 진수정 친구라는 현진헌에 “여보, 당신 말대로 할게. 수정이 우리가 키워. 쟤 몸에 낙서있는 거 봤지? 학대받은 아이야. 경찰서에 데려다 주면 안 돼”라고 외쳤다.

이에 진수정과 현진헌은 당황했고 윤정자는 “이게 무슨 소리냐?”라고 물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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