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6·25전사' 중국군 유해 9월 추가 인도.. 2014년 이후 9번째

노민호 기자 2022. 7. 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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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굴된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중국군 전사자 유해가 올 9월 중국에 추가로 인도된다.

한중 양국은 3일 중국 샤먼(廈門)에서 진행된 제9차 '중국군 유해 송환'과 관련한 국장급 실무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우리 국방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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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중 수교 30주년 맞아 차질 없이 추진"
작년 9월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8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국방일보 제공) 2021.9.2/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국내에서 발굴된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중국군 전사자 유해가 올 9월 중국에 추가로 인도된다.

한중 양국은 3일 중국 샤먼(廈門)에서 진행된 제9차 '중국군 유해 송환'과 관련한 국장급 실무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우리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중 양측은 오는 9월15일 중국군 유해 입관식을 진행한 뒤 이튿날 유해와 관련 유품을 중국에 인도할 예정이다.

우리 국방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8차례에 걸쳐 국내에서 발굴된 중국군 6·25전사자 유해 총 825구를 중국 측에 인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중국군 유해를 송환해갈 것"이라며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으로서 양측 모두 적극적 협의를 통해 9차 유해송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무협의에 우리 측에선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중국 측에선 리징셴(李敬先) 퇴역군인사무부 국제협력사 부사장이 각각 대표로 나섰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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