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노조-제조사, '운송료 2년 24.5% 인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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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사흘째 진행된 레미콘운송노조와 레미콘제조사 간의 운송료 인상 협상이 3일 오후 타결됐다.
노조와 제조사는 이날 협상에서 레미콘 운송료를 2년간 24.5% 인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레미콘운송노조는 수도권 운송료를 1회당 5만6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약 27%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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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사흘째 진행된 레미콘운송노조와 레미콘제조사 간의 운송료 인상 협상이 3일 오후 타결됐다. 노조와 제조사는 이날 협상에서 레미콘 운송료를 2년간 24.5% 인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레미콘운송노조는 레미콘 운송 거부 파업을 이틀 만에 종료하고, 4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앞서레미콘운송노조는 수도권 운송료를 1회당 5만6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약 27%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명절 상여금 100만원, 근로시간 면제수당, 연 2회 성과급 1인당 100만원, 요소수 100% 지급 등도 주장했다.
이번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그 동안 평균 5만6000원이었던 운송 단가는 이달 1일부터 1년 동안 6만3700원, 내년 7월1일부터 1년 동안 6만9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앞서 레미콘운송노조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생존권사수결의대회’를 열고 운송 거부에 들어갔고 이에 따라 수도권 130여개의 200여개 레미콘 공장이 이날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양측은 운송비 인상에는 합의했지만 운송차주들의 노조 인정과 노조 간부 대상 타임오프 수당 지급 요구에 대해 제조사들이 난색을 표하는 등 합의점을 쉽사리 찾지 못했다.
한편 최근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레미콘노조 파업까지 이어지면서 건설현장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로 인해 건설 공사 중단, 준공 지연, 지체상금 배상 우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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