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접경도시 수차례 폭발..러 "우크라가 공격" 주장

임주영 2022. 7. 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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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에서 폭발로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현지 시간 3일, 우크라이나 접경인 벨고로드주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구체적 피해 상황을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3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토치카-U' 미사일과 'Tu-143' 무인기로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민간 지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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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에서 폭발로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현지 시간 3일, 우크라이나 접경인 벨고로드주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구체적 피해 상황을 밝혔습니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적어도 아파트 11채, 주택 39채가 피해를 봤고, 이 가운데 5채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현지 주민은 로이터에 “새벽 3시쯤 강력한 폭음이 들려 잠에서 깼다”며 “20m 떨어진 주택에 미사일이 떨어져 내가 사는 집의 창문들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피해가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으로 초래된 것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지만, 러시아는 공격 주체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3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토치카-U’ 미사일과 ‘Tu-143’ 무인기로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민간 지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쿠르스크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2대를 격추했고, 벨고로드로 향하던 미사일 2기로 요격했으나 모든 공격을 무력화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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