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KAIST 큐브위성 양방향 교신 첫 성공

- 3일 오후 4시 10분, KAIST 큐브위성 지상국간 양방향 교신
- 지상국 명령 전송을 통해 큐브위성 운용 모드 변경 상태 확인

KAIST 큐브위성이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사출되는 모습.[KA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됐던 KAIST 큐브위성이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첫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는 3일 오후 4시 10분경 지상국을 통해 큐브위성의 일부 기능을 차단하고 모드 변경을 위한 명령을 송신했으며, 이후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수신해 분석한 결과 명령 전송이 정상적으로 실행됐음을 확인했다.

양방향 통신 기능을 확인함에 따라 연구팀은 위성의 자세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안정화 이후에 저장 영상 전송 등 당초 예정했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KAIST 큐브위성 양방향 통신 성공 패킷 데이터.[KAIST 제공]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AP위성 연구진은 3일 오후 4시 25분경 서울대 팀 큐브위성을 우주공간으로 사출했다.

서울대 연구팀은 오후 4시 29분, 5시 56분께 큐브위성의 상태정보 수신을 시도, 상태정보 데이터 수신에는 성공하였으나, 수신된 데이터에 오류가 포함되어 있음 확인했다.

서울대 연구팀은 오는 4일 새벽 3시 21분경 상태정보 수신을 재시도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