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억'짜리 골칫거리, 팔지도 못한다..'관심 구단 X'

이규학 기자 2022. 7. 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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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구단도 없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이적 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갈라타사라이로의 임대 이적에 대한 소문 외에는 관심을 갖는 구단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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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관심 구단도 없다. 제 몸값을 다하지 못했던 탕기 은돔벨레는 처분하기도 어렵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이적 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갈라타사라이로의 임대 이적에 대한 소문 외에는 관심을 갖는 구단이 없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프랑스 무대에서 천재성을 드러낸 미드필더다. 올림피크 리옹 소속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인 결과 여러 빅클럽에서 관심을 가졌다. 이후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선택했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5,500만 파운드(약 860억 원)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빠른 템포와 과격한 몸싸움이 특징인 EPL에서 은돔벨레는 고군분투했다. 부진이 길어지자 팬들의 비판이 늘어났고, 지고 있던 상황에서 교체 지시에 천천히 걸어 나가는 등 불량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를 내쫓았다. 1월 이적시장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를 친정팀인 리옹으로 임대 이적시켰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쉽게 부활하지 못했다. 경기력에 불만을 가진 리옹도 완전 이적 조항이 삽입되어 있던 은돔벨레를 영입하지 않았다. 결국 은돔벨레는 처량한 모습으로 토트넘으로 돌아오게 됐다.


콘테 감독을 중심으로 완전히 다른 팀으로 개편하고 있던 토트넘에 은돔벨레 자리는 없었다. 토트넘 중원엔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울리버 스킵 등 이미 자원이 넘쳐났다. 자연스럽게 은돔벨레는 전력 외로 구분됐다.


더 심각한 점은 은돔벨레를 원하는 구단도 없는 상태다. 터키의 갈라타사라이가 임대를 추구한다는 소문이 들리지만 매체도 적극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스퍼스 웹’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구단에서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면 방출할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재정적인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이적료를 제외하고도 그의 임금은 큰 걸림돌이다. 클럽은 임대를 선호한다. 토트넘은 타협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은돔벨레는 무려 20만 파운드(약 3억 1,200만 원)의 주급을 수령받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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