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청춘 모아 매일 성장하는 두밧두' (ACT:LOVE SICK 서울)[종합]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2. 7. 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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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첫 월드투어 ACT:LOVE SICK 서울공연 성료

"어제보다 한뼘 더 성장한 TXT로 기억되길 바란다"(태현), "다음에는 더 큰 공연장에서 함께 하고 싶다"(연준), "모아가 있기에 우리가 열심히 할 수 있다"(수빈)

4세대 대표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자신들의 청춘서사를 망라한 풍성한 무대와 함께 글로벌 청춘공감을 이끌 첫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월드투어 ‘ACT : LOVE SICK’(액트 : 러브식) 2회차 공연이 열렸다.

위버스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된 이날 공연은 지난해 10월 126개국 팬들과 함께 했던 랜선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LIVE <ACT:BOY>’ 이후 7개월만의 무대이자, 데뷔 첫 월드투어의 문을 여는 '첫 오프라인 단독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신들의 세계관인 ‘꿈의 장’과 ‘혼돈의 장’, 그리고 지난 5월 발표된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을 비롯한 시리즈 브릿지 격인 두 개의 ‘minisode’를 아우르는 구성의 24트랙의 스테이지와 함께 온오프 현장에 집결한 팬덤 MOA(모아)와의 적극적인 음악교감을 펼쳤다.

◇'글로벌 청춘 아이콘의 소통감' TXT 'ACT : LOVE SICK' 전반부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첫 월드투어 'ACT : LOVE SICK' 전반부는 집중 편성된 소통이벤트와 함께 모두가 즐기는 TXT의 솔직청춘 이야기를 표현한 듯 보였다.

전반 초반부는 '꿈의 장'을 연상케하는 경쾌청량한 무대향연으로 펼쳐졌다. 화끈한 록사운드 직진감과 서늘한 퍼포먼스 조화에, 드라마틱한 댄스아웃트로를 보여준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 무대는 공연 전반을 상징하는 핵심무대로서 돋보였다.

또한 돌출무대 리프트위에서 펼쳐지는 Wishlist와 함께, 콘서트 무대를 위해 편곡을 새롭게 한 Blue Orangeade, Magic, 노을빛 무대세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온화함과 맑은 분위기의 Ghosting 등은 '꿈의 장' 시리즈로 지칭되는 풋풋청량 TXT를 느끼게 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전반부의 뒷 무대는 '사랑을 만난 소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리는 듯한 VCR 속 모습에 연결돤 다양한 멋의 청춘감을 느끼게 했다.

온라인콘 2021 NEW YEAR’S EVE LIVE 당시 화제를 모았던 연준의 퍼포먼스를 브릿지로 한New Rules·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등 매시업급 카리스마 무대는 열정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LED무대부터 무대세트까지 뮤비 속 모습을 가져다 놓은 듯한 LO$ER=LO♡ER과 샘플링을 더해 자연스레 이어지는 Trust Fund Baby, 순수한 열정매력의 밸런스게임까지 다이내믹하면서도 밝은 청춘 TXT 무대가 뒤이어졌다.

이러한 'ACT : LOVE SICK' 전반부는 풍성하게 마련된 팬이벤트급 소통을 통해 본인들의 청춘 흥매력은 물론, 공연을 즐기는 재미를 깊게 선사한 무대였다.

◇'드라마틱 TXT 청춘서사' 'ACT : LOVE SICK' 후반부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첫 월드투어 'ACT : LOVE SICK' 후반부는 하나로 연결되는 듯한 분위기의 VCR을 기준으로 한 무대집중된 편성과 함께 TXT 세계관적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밀리언셀러' TXT를 만들어준 대표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필두로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등의 스테이지는 팬들의 적극적인 후렴떼창과 함께, TXT표 청춘의 달콤함을 짐작케 했다.

어쿠스틱 기타 중심의 '거울 속의 미로'와 거친 반전을 지닌 몽환적 매력의 Eternally, 다크감이 강조된 Frost 무대는 청춘의 내면세계의 위기와 혼란을 표현한 브릿지 VCR과 함께, TXT 청춘판타지의 오묘한 맛을 느끼게 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불과 물, 나무 등 자신을 억압해오는 것들에 맞선 상처를 비추는 VCR 이후 무대는 화끈한 록사운드감의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강렬한 베이스라인과 수빈 표 독무가 매력적인 Opening Sequence 등은 TXT 청춘의 매운맛을 표현한 듯 보였다.

여기에 어쿠스틱 기타 배경으로 휴닝카이-연준 중심의 유닛매력을 보여준 Lonely Boy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 5인 멤버들의 보컬하모니로 완성된 Anti-Romantic 등 부드러운 맛의 무대는 시련 속에서도 변치않는 순수청춘을 묘사한 듯 했다.

이렇게 다채로운 TXT 서사를 보여준 'ACT : LOVE SICK' 후반부는 팬과 아티스트의 놀랄만한 호흡으로 완성된 최근 대표곡 Good Boy Gone Bad의 강렬한 피날레와 함께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등 팬소통 앵콜무대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태현은 "어제보다 한뼘 더 성장한 TXT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연준은 "오늘은 모아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벅참이 있었다. 모아가 우릴 응원하듯, 저희들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범규와 휴닝카이는 "첫 대면콘서트, 월드투어 중압감이 조금씩 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모아의 큰 함성과 웃음으로 행복하다", "오늘 아낌없이 무대에 힘을 쏟았다. 모아분들 응원덕분에 뿌듯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말했다.

수빈은 "멀리 있는 모아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주고 빨리 오겠다. 행복한 추억 평생 간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0월까지 △미국 7개도시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LA) △일본(오사카, 지바현) △동남아(자카르타, 마닐라, 타이베이, 방콕) 등 14개도시 20회차 구성으로 첫 월드투어 'ACT:LOVE SICK' 일정을 진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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