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드론에 비행기 9대 멈췄다..인천공항 인근서 항공편 지연

곽소영 2022. 7. 3. 1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조종된 불법 드론 때문에 항공기들이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중단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오전 11시 29분쯤 공항 표점(활주로 중심점)에서 3.3㎞ 지점 떨어진 인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서 비행 중인 드론이 공사의 드론탐지시스템에 감지됐다고 밝혔다.

국가보안 '가급' 시설인 인천공항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인천국제공항 3.3㎞ 부근서
드론 감지돼 항공기 9대 이착륙 못해
국가보안시설 9.3㎞ 이내는 비행 금지
경찰, 피의자 신병 확보 후 조사 예정

인천공항 불법드론 -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조종된 불법 드론 때문에 항공기들이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중단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오전 11시 29분쯤 공항 표점(활주로 중심점)에서 3.3㎞ 지점 떨어진 인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서 비행 중인 드론이 공사의 드론탐지시스템에 감지됐다고 밝혔다.

국가보안 ‘가급’ 시설인 인천공항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이다.

이날 드론으로 인해 항공기 5대가 이륙하지 못하고 활주로에서 대기했으며 4대는 착륙하지 못한 채 다시 비행 상태로 전환했다.

활주로 이착륙이 중단된 시간은 오전 11시 29분부터 오전 11시 36분, 오전 11시 42분부터 오전 11시 44분까지 총 두 차례다.

오전 11시 45분쯤 항공기 운행이 재개됐지만 드론 비행은 낮 12시 50분쯤 완전히 종료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불법으로 드론을 띄운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관계 기관과 합동 조사를 할 예정이다.

곽소영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