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한테 외면당한 임대생..결국 친정팀으로 떠난다

이규학 기자 2022. 7. 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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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임대를 선택했다.

2021-22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백업 골키퍼였던 피에를루이지 롤리니가 '친정팀' 피오렌티나로 떠나게 됐다.

2021-22시즌을 앞둔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의 백업 골키퍼를 탐색했다.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은 골리니 대신 '베테랑 골키퍼'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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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이번에도 임대를 선택했다. 2021-22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백업 골키퍼였던 피에를루이지 롤리니가 ‘친정팀’ 피오렌티나로 떠나게 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전 토트넘 골키퍼인 골리니는 800만 유로(약 108억 원)의 바이아웃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피오렌티나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1-22시즌을 앞둔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의 백업 골키퍼를 탐색했다. 당시 토트넘은 아탈란타에서 좋은 선방을 보여주던 젊은 골리니를 선택했다. 계약은 1시즌 임대였다. 토트넘은 골리니를 30대 중반이 넘어선 요리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생각하고 기회를 줬다.


계약에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골리니는 2021-22시즌에 공식전 20경기 출전 시에 1,500만 유로(약 205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이적할 수 있었다.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는 컵대회에서도 간간이 출전하며 적절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 입지가 달라졌다. 콘테 감독은 골리니 대신 요리스에게 골문을 맡겼다. 컵대회도 포함이다. 요리스가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 원인이었다. 결국 요리스는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반면, 골리니는 시즌 종료까지 겨우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은 골리니 대신 ‘베테랑 골키퍼’를 선택했다. 바로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던 프레이저 포스터였다. 2m가 넘는 큰 신장을 지닌 데다 홈그로운 옵션까지 충족했기 때문에 토트넘으로선 더 만족스러웠다.


원소속팀인 아탈란타로 복귀한 골리니는 찬밥 신세였다. 아탈란타에는 이미 후안 무소, 마크코 스포르티엘로 등 쟁쟁한 자원들이 버티고 있었다. 골리니는 다시 새로운 클럽을 찾아 나서야만 했다.


골리니에게 손을 뻗은 구단은 ‘친정팀’ 피오렌티나였다. 골리니는 과거 유스 시절 2010년부터 2년 동안 피오렌티나에서 성장했다. 축구를 처음 배웠던 곳에서 그를 반기고 있다. 골리니는 무려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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