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도전 선언' 강병원 "노무현 뛰어넘겠다..성숙한 민주당, 현실로"

송승현 2022. 7. 3.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강병원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성숙한 민주당'으로의 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병원 의원은 3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뒤 페이스북으로 "대통령님, 감히 약속드립니다. 대통령님을 뛰어넘겠습니다"며 "그토록 원하시던 미래, '성숙한 민주당·성숙한 진보'의 꿈을 현실로 바꾸겠다"고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페이스북 통해 소회
당권 도전 선언 '97그룹' 강훈식 의원 선의의 경쟁 당부키도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지난달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강병원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성숙한 민주당’으로의 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병원 의원은 3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뒤 페이스북으로 “대통령님, 감히 약속드립니다. 대통령님을 뛰어넘겠습니다”며 “그토록 원하시던 미래, ‘성숙한 민주당·성숙한 진보’의 꿈을 현실로 바꾸겠다”고 썼다.

그는 묘역 참배 후 방명록에는 ‘대통령님, 잘 지내시죠? 제가 당 대표에 출마했습니다. 사고 쳤죠? 당을 혁신과 통합으로 이끌고,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만들겠다’고 썼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달 29일 당내 이른바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가운데 가장 먼저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강 의원은 이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강훈식 의원에게도 “새 시대의 가치와 비전으로 경쟁하자”고도 했다.

그는 “저를 비롯해 박용진·강훈식 의원까지, 소위 ‘97그룹’의 연이은 출마는 민주당을 혁신하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변화시키기 위한 치열한 고민의 산물일 것”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미래와 희망을 겨루는 시간”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당부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