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종이의 집'↔'최종병기 앨리스' 완전히 다른 분위기 [Oh!쎈 컷]

김보라 2022. 7. 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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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오가 클래스가 다른 연기 내공을 발산하며 출연작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왓챠 시리즈 '최종병기 앨리스'에서 각각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채로 채우며 시청자들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것.

김성오는 그간 다양한 장르 및 다채로운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그렸듯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최종병기 앨리스'에서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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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김성오가 클래스가 다른 연기 내공을 발산하며 출연작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왓챠 시리즈 '최종병기 앨리스'에서 각각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채로 채우며 시청자들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것.

먼저 김성오는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강도단을 막기 위해 결성된 남북 공동대응팀의 차무혁으로 분했다. 그는 북측 특수요원 출신으로,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내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차무혁은 남측 협상 전문가 선우진(김윤진 분)과 서로 다른 이념을 갖고 첨예한 대립을 보이며 긴장감을 조성해 속도감을 부여했다. 김성오는 안정적으로 북한어를 구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박세완 분)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여름(송건희 분)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최종병기 앨리스'에서 겨울의 숨겨진 보호자 Mr. 반으로 변신했다. 좁혀져 오는 위협 속에서 여름을 위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을 지닌 인물로 또 다른 감성을 완성했다.

김성오는 그간 다양한 장르 및 다채로운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그렸듯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최종병기 앨리스'에서 발산했다. 차갑고 거친 세계에 몸담고 있지만 여름을 향한 보호 본능을 드러내는가 하면, 인물들의 관계에서 탄탄한 개연성과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보는 이들의 이입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김성오는 작품마다 캐릭터 구현력을 또 한번 입증하며 단단하게 쌓아올린 연기 내공을 제대로 확인시켰다.

/purplish@osen.co.kr

[사진] 드라마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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