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97세대' 강훈식도 당권 도전.. 이재명은 몸풀기 계속
姜, 강병원·박용진 이어 '97' 3번째 선언
"반성 끝내고 쓸모 있는 당 만들 것" 포부
세대교체 위해 '97세대' 단일화에 무게
朴, 청년 지지층 응원 업고 도전장 가세
우상호 "출마 자격 없어.. 비대위서 논의"
결단만 남은 李는 SNS서 지지층 결집
朴 "李 당대표 땐 계파갈등 심화" 반대
3일 강훈식 의원은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97세대 중 세 번째 당권 도전 발표다. 강 의원은 “이제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혁신과 미래의 시간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쓸모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지금에 이르도록, 침묵하고 방치한 저의 모습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국민께 정치의 존재 이유를, 민주당의 존재 이유를 보여드리고 싶다. 국민의 삶을 바꾸는 쓸모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73년생으로 건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강 의원은 당권 도전을 선언한 다른 97세대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재선이다. 앞서 97세대 첫 당권 주자로 나선 강병원 의원은 지난달 29일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내세우며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이어 다음날인 지난달 30일에는 97세대 박용진 의원이 “완전히 새로운, 완전히 달라진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발표했다. 또 다른 97세대인 박주민 의원은 여전히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반면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의원 출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당내 계파 갈등이 더 심해질 것”이라며 “이 의원이 여러 가지 (검경) 수사 문제에 얽혀있는 상황에서 윤석열정부가 정치보복을 하려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우리 당은 방어에 급급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민생이 실종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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