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첫 순방서 수출·안보 토대 굳혔다 [尹대통령, 나토 순방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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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순방일정을 마무리했다.
당초 얼굴이나 익히겠다던 윤 대통령은 약 5년 만에 개최된 한·미·일 3자 정상회담으로 대북 3각 공조를 복원시킨 데 이어 유럽 주요국 정상들을 만나 원자력발전소·방위산업 등의 수출에 물꼬를 트는 등 경제·안보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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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방위산업 국제협력도 주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순방일정을 마무리했다.
당초 얼굴이나 익히겠다던 윤 대통령은 약 5년 만에 개최된 한·미·일 3자 정상회담으로 대북 3각 공조를 복원시킨 데 이어 유럽 주요국 정상들을 만나 원자력발전소·방위산업 등의 수출에 물꼬를 트는 등 경제·안보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다. 다만 나토가 이번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대상으로 규정한 만큼 윤 대통령으로선 미국·일본과의 공조 속에 향후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가 당면과제가 됐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3박5일간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로 다자 정상회의 1건, 한·미·일 3자 정상회의·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4개국(A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동 등 총 16건의 일정을 가졌다.
가장 의미 있는 일정으로 윤 대통령은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을 꼽은 가운데 윤 대통령은 귀국길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북핵 대응을 위해 상당기간 중단됐던 군사적인 안보협력이 다시 재개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원칙론에 한·미·일 3국 정상이 합치를 봤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원전·방산·반도체·전기차 배터리·청정에너지·광물 공급망 구축 등을 놓고 각국 정상들과 협력을 강화키로 하면서 수출 확대의 토대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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