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2주 연속 벌칙..전소민 혼코노 벌칙 대리 수행[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7. 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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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런닝맨’ 전소민이 유재석 벌칙을 대리 수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집종국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 집 지하주차장에서 홀로 녹화를 시작한 양세찬은 “오늘 뭐해요?”라며 어리둥절해했다. 그는 촬영하지 않는 전소민에 기웃거리며 수상쩍게 혼자 원샷을 받았다.

그의 모습을 발견한 전소민은 양세찬을 스파이로 의심했고 송지효와 유재석 또한 의문을 품었다. 간밤에 감자탕을 때려먹은 양세찬은 빵빵하게 볼살이 올랐고 전소민은 더 젊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때 송지효의 옷을 본 양세찬은 “누가 위에서 내려온 거 같은데?”라고 물었다. 그 말에 송지효는 “저 여기 신혼집이에요. 여러분 초대했으니까 오늘 마음껏 누리세요. 음식 당연히 준비했지”라며 집주인 포스를 터트렸다.

막무가내로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 멤버들에 투덜거리며 문을 열어준 김종국은 민소매를 입고 있어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유재석은 “여기 ‘미우새’ 세트장 아니야?”라며 각자 하고 싶은 말을 터트렸다.

김종국 집에 자주 방문한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각자의 자리를 차지했다. 에어컨을 튼 김종국에 모두가 놀라는 와중 유재석은 갑자기 의자를 집어 들며 “이 의자 내가 가져가야겠다. 석진이 형이 여기 앉을 수도 있어”라며 유치함을 보였다.

에어컨을 왜 틀었냐 묻는 멤버들에 김종국은 “틀 땐 틀지. 사람이 거실에 이렇게 많은데”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작년부터 오늘 처음 에어컨을 틀었다 말한 김종국 앞에 양치를 하며 유재석이 다가왔다.

608회 때 전소민에게 복불복 달걀찜을 건네며 시청자에게 욕하지 말라며 읍소했던 지석진에 전소민은 “우리 엄마가 오빠 욕 진짜 하더라. 저 XX 왜 저러냐고”라고 폭로했다.

정신이 번쩍 든 지석진은 “어머니 죄송합니다”라며 전소민 어머니에게 사과를 건넸다. 커피를 쏟은 전소민은 물티슈를 남용했고 송지효는 “물티슈 하나씩 써 종국 오빠한테 욕 먹어”라고 말했다.

이를 발견한 김종국은 “왜 두개 쓴 거야? 손을 닦고 바닥을 닦으면 되잖아”라며 예민함을 보였다.

SBS 방송 캡처


혼자 있어도 전혀 외롭지 않다는 김종국에 유재석은 “혼자 이러다가 종국이는 저세상 갈 때 10kg짜리 아령 하고 해서 묶어줘야지”라고 설명했다. 자식도 없고 재산을 나중에 사회에 환원하면 좋다는 김종국에 전소민은 “가끔 오빠가 정말 돈을 많이 벌까 싶은 게 오빠가 꾸미는 거도 관심 없는데 돈이 다 어디에..”라고 궁금해했다.

그 말에 유재석은 “소민이가 자꾸 너와의 결합을 은근히 상상한다? 소민이가 3일 전에 통화하는데 ‘오빠 자주는 아닌데요 가끔 생각해본 적은 있어요. 종국이 오빠랑 살게 되면’”이라고 폭로했다.

괜히 타는 목에 물을 마신 송지효는 전소민에게 “택도 없는 소리 하지 마”라며 불호령을 내렸다.

흔쾌히 집에 초대해준 김종국을 위해 제작진은 집들이 선물로 상품권을 준비했다. 30분마다 미션이 제공되며 성공하면 상품권 금액이 증가한다. 오늘 하루 멤버들은 스트레스받지 않아야 하며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해 처음 쟀을 때보다 높으면 벌칙 후보가 된다.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한 멤버들은 첫 번째 미션을 시작했다. 첫 주자가 물건의 길이를 손대중으로 측정해 릴레이로 마지막 주자까지 전달 후 오차 범위 1.5cm 이내면 성공이다.

첫 주자 양세찬이 운동방에 입장한 이때 유재석은 “국종아 나 커피 한 잔만 먹고 할게”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흔쾌히 “먹어 먹어~”라고 말했다. 스트레스받지 않게 하기 위해 김종국은 “쭉쭉 먹어~”라며 오늘만큼은 다정한 톤을 유지해 폭소케 했다.

길이를 재고 나온 양세찬에 웃음 지은 전소민은 “폭이 좀 내 가슴 폭이야”라며 TMI를 방출했다. 길이를 장전한 전소민에 김종국은 “엘보에 대면돼. 왜 가슴에 대고 있어!!!”라고 소리 질렀다.

길이를 자꾸 늘리는 지석진에 하하는 길이를 바짝 댔고 최종 33.5cm가 나왔다. 제작진이 양세찬에게 줬던 물건은 아령이었고 이는 28cm로 실패했다.

멤버들이 지석진에게 타박하는 와중 전소민은 자신의 가슴 폭을 재며 “맞네. 딱이야!”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다음 폼롤러 길이를 잰 양세찬에 전소민은 팔꿈치를 붙이고 길이를 복사했다. 그 모습에 유재석은 “안 돼. 이미 틀렸어!”라며 실패를 예감했다. 억지로 엘보를 붙이는 지석진에 유재석은 “이러면 나 스트레스받아~”라고 말했고 멤버들의 스트레스가 상승했다.

94.5cm 길이를 만든 멤버에 폼롤러 길이는 93.5가 나와 미션에 성공했다.

SBS 방송 캡처


50만 원을 획득한 김종국에 두 번째 미션은 ‘의리 스쾃’이다. 6명이 총 600개의 스쾃을 하면 성공이며 김종국은 코치다. 스쾃을 해본 적 없다는 양세찬과 지석진은 자신이 하는 스쾃으로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 폭소케 했다.

가장 먼저 도전하는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에 김종국은 미션은 잊고 자세 코치에 열을 올렸다. 건강함을 뽐내느라 의욕 넘치게 스쾃을 하는 유재석과 전소민은 27개 만에 다리가 풀렸다.

전소민은 끝내 55개에서 포기했고 지석진은 스트레스가 폭발하며 스쾃을 이어갔다. 유재석은 110개를 끊임없이 한 뒤 잠시 숨을 돌렸고 하하는 그에게 “형 150개 안 채우면 우리 안 할 거예요!”라고 선언했다.

유재석은 기어코 150개를 해냈고 지석진은 영감님 스쾃으로 150개를 해냈다. 세 사람이 355개를 해낸 뒤 양세찬, 송지효, 하하가 출격했다. 스쾃을 처음 해보는 하하에게 김종국은 “좀 더 앉아 인마”라며 호랑이 코치로 변신했다.

자세를 고쳐주는 김종국에 양세찬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끝내 멤버들은 600개를 넘겨 미션에 성공했다. 지석진은 “우리 스트레스 높이려고 한 거 같아”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지석진이 스트레스 수치 93으로 심각 상태가 나왔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이에 유재석은 “석진이 형이 천국의 문을 열 뻔했다. 스트레스 무지하게 주네”라고 투덜거렸다. 휴대전화를 만지는 지석진을 폭풍 놀리는 유재석에 하하는 “이 둘 느끼고 있어요 점점 우리 이렇게 몰리는 거?”라며 스트레스 주범 김종국, 유재석에게 멀어진 멤버들을 언급했다.

점심을 먹는 멤버들은 후식을 위해 자체 게임으로 눈치 게임을 시작했다. 순식간에 당첨된 송지효와 초성에 실패한 하하가 걸렸다. 하하는 2만 원을 걸고 대신 가 줄 사람을 구했고 유재석이 다가가 “19,000원에 갈게”라며 영업을 시도했다.

이때 지석진은 하하에게 18,000원을 불렀고 유재석은 포기해 엉겁결에 지석진이 당번에 걸렸다. 죽어도 당번에 가기 싫은 지석진은 다시 경매를 걸었고 전소민의 4만 5천 원에 낙찰했다.

18,000원 벌고 45,000원을 쓴 지석진에 유재석은 “석진이 형 지금 빙수 값보다 이게 더 비싸지 않니?”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SBS 방송 캡처


송지효, 하하가 디저트를 사러 간 와중 다섯 명은 세 번째 미션 속담 완성하기에 도전했다. 양세찬은 속담을 아냐 묻는 말에 “알긴 아는데 고급 나오면 헷갈려요”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고급 문제를 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제 버릇 개 못 준다를 “남 버릇”이라 말한 양세찬은 과거 이미 전소민이 똑같이 틀렸던 문제였다. 허무하게 2차 시도까지 실패하자 자리 교체가 일어났다. 전소민, 유재석이 성공한 와중 지석진은 시장이 반찬이다를 맞히지 못해 마지막 기회를 날려먹었다.

김종국에게 미안하니 기회 두 번만 더 달라 읍소한 지석진은 무사히 정답을 맞혔다. 그러나 다음 순서 유재석은 울며 겨자 먹기를 “너희 집?”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분노하게 했다.

답답함에 가장 먼저 정답 맞히기에 나선 김종국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를 “차린 반찬에”라고 말해 실패해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사자성어를 내달라고 요청했고 자신감을 보이던 양세찬은 청산유수를 “붕우유수”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추가 도전은 전소민이 가장 먼저 시작했다. 내유외강을 맞힌 전소민에 이어 김종국은 구사일생을 맞히지 못했다.

계속된 기회를 날린 멤버들은 결국 세 번째 미션에 실패했다. 이때 게임 울렁증 환자 유재석은 자신이 연달아 다섯 개 맞히면 50만 원을 달라고 말했다.

실패하면 메인 작가에게 따귀를 맞겠다 말한 유재석은 두 번째만에 실패했다. 벌칙으로 살살 때린 작가에 유재석은 따귀 A/S를 요청했고 한 번 더 맞았다.

만회하기 위해 도전한 김종국은 유재석이 맞힌다는 마인드로 다섯 문제를 맞혀 50만 원을 획득했다. 추가 50만 원을 위해 도전한 지석진은 단 번에 실패해 뺨 맞기 벌칙을 받았다.

김종국은 사자성어를 위해 손부터 가슴까지 땀을 흘렸다. 3개 맞히기에 실패한 전소민에 이어 양세찬이 도전했다. 부전자전을 우왕자전이라 말한 양세찬은 결국 뺨 맞기 벌칙을 받았다.

머리 쓰는 순간 멤버들은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갔고 지석진은 계속 달려갔다.

무채색이 가득한 김종국 옷에 그는 “물건 잘 못 버리지. 아예 집에 가지고 오지 않아”라고 말했고 전소민이 관심을 보였다. 그 모습에 유재석은 “너 왜 자꾸 그러는 거야? 왜 자꾸 종국이 욕심 내는 거야? 은근히 종국이 테스트해보는데 ‘런닝맨’ 안에서 유혈사태 일어난다”라고 말해 전소민을 당황하게 했다.

SBS 방송 캡처


후식 원정대가 집에 도착하고 아픈 다리로 바닥에 주저앉은 하하는 송지효가 민 탁자에 종아리를 부딪혀 소리쳤다. 더운 바깥 날씨에 스트레스가 절로 오른다 말한 하하는 스쾃을 매일 하면 건강해진다는 김종국에 “밖이 더 나아”라고 말했다.

다음 미션은 ‘손맛이 끝내줘요’다. 8칸 통아저씨를 하나씩 받은 멤버들은 원하는 만큼 칼을 꽂으면 되며 총합 25개만 무사히 꼽으면 된다.

칼을 계속 꼽던 중 유재석마저 꽝손을 이겨내며 한 개를 꽂았다. 그러나 남은 개수 14개를 남기고 칼을 꽂은 유재석은 통아저씨가 튀어올라 꽝손 면모를 자랑했다.

수포로 돌아간 50만 원 획득에 김종국은 짜증 냈고 양세찬은 “여기 스트레스 천국이야”라며 집 탈출을 꿈꿨다. 앞 두 글자 초성 바꾸기 미션은 4명만 성공하면 된다.

전소민 성공에 이어 김종국, 양세찬이 연달아 실패했다. 이어 송지효는 임꺽정을 순서만 바꿔 실패했고 지석진, 유재석, 하하는 무조건 맞혀야 했다. 지석진의 시간 초과로 1차 시도에 실패했고 다음 기회도 유재석의 울렁증으로 실패했다. 마지막 미션까지 결국 실패하고 멤버들은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았다.

스트레스 최종 결과 전소민, 양세찬만 가장 처음 쟀던 수치보다 낮아 벌칙 후보에서 제외됐다. 김종국이 건넨 카드를 받은 네 사람 중 벌칙에 당첨된 사람은 유재석이었다.

2주 연속 벌칙을 받는 유재석에 멤버들은 웃음꽃을 피웠다. 김종국은 총 150만 원 상금 중 절반 75만 원을 받았다.

유재석의 벌칙은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혼자 코인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고 퇴근하기였다. 이런 거 딱 질색하는 유재석과 이를 좋아하는 전소민은 그에게 5만 원에 자신이 하겠다고 제안했다.

6만 원에 쿨 거래한 전소민에 유재석은 “너무 고맙다. 혼자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거 너무 싫어하거든”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혼자 노래방에 가게 된 전소민은 귀신 웨이브부터 신나게 벌칙을 수행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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