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징계 못 피할것" "카더라 의혹일뿐".. 이준석 '운명의 한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일 자신의 정치 생명이 걸린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품위유지라든가, 당에 끼친 손실이라는 것은 명징한 지표가 나타나야 하는데, 윤리위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고 했을 때, 어떤 지표의 변화가 있었나"라며 "윤리위가 뭘 다루는지 불명확하다"고 따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상납의혹 증거 무마 시도로
黨 명예 실추시켰는지가 쟁점
경찰 수사 결론 안 나온 점 논란
李 "하지 않은 일 어찌 증명하나"
"윤리위 결과 결국 尹心에" 관측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오는 7일 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징계를 심의한다. 이 대표가 윤리위에 회부된 사유는 ‘증거 인멸 교사 관련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다.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키스트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측근을 통해 무마하려고 했다는 논란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는지가 쟁점이다.
이 대표는 윤리위의 징계 절차에 정면으로 반발하고 있다. 윤리위가 징계 사유로 든 품위유지 의무 위반 여부는 객관적으로 따질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품위유지라든가, 당에 끼친 손실이라는 것은 명징한 지표가 나타나야 하는데, 윤리위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고 했을 때, 어떤 지표의 변화가 있었나”라며 “윤리위가 뭘 다루는지 불명확하다”고 따졌다.
경찰 수사 결론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윤리위가 징계를 결정하는 게 합당하느냐고도 성토한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JTBC 인터뷰에서 “윤리위는 수사기능도 없고, 부존재의 증명이다. (증거 인멸 교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증명하라는 것이냐”라며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면 그게 최종 판단이지, 윤리위가 판단하고 수사기관이 상반되는 판단을 내놓으면 정치적으로 위험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대통령실 입장은 이 대표를 징계해서 들어내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가 어렵고, 원 구성도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로 당을 분란 시키는 이 대표를 어떻게 안고 갈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