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월세화'..전세물량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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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2법 시행 2년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전세 매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2만 8923건으로 4월 1일(2만 7873건) 이후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의 경우 2일 기준 전세 매물이 9887건이나 쌓여 전년 동기(4650건) 대비 112.6% 폭증했다.
이는 아실이 전세 매물 집계를 시작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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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2법 시행 2년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전세 매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하면서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매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쌓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2만 8923건으로 4월 1일(2만 7873건) 이후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2만 254건)과 비교하면 42.8%(8669건) 증가했다.
특히 인천의 경우 2일 기준 전세 매물이 9887건이나 쌓여 전년 동기(4650건) 대비 112.6% 폭증했다. 이는 아실이 전세 매물 집계를 시작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많다. 경기의 경우 전세 매물은 3만 8760건으로 1년 전(2만 1314건)에 비해 81.9% 늘었다. 임대차 2법 시행 직전인 2020년 7월 초(3만 9000여 건)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한편 수도권 전세 매물이 쌓이면서 전세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3% 떨어지며 2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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