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혁신방안 논의 평가토론회

송진영 기자 2022. 7. 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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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 만에 선거 결과를 논의하는 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시당은 지난 1일 시당에서 20대 대통령 선거와 8회 지방선거 결과를 분석하고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평가토론회를 열었다.

진 교수는 "지방선거 패배 이후 지역위원장의 사퇴와 새로운 지역위원장의 도전은 좋은 징후로, 이를 민주당 부산시당의 인적 쇄신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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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장 사퇴- 새 인물 도전 좋은 징후"
"선대위원장들도 선거 패배 책임져야"
"내분 내홍은 시민에게 더 외면받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 만에 선거 결과를 논의하는 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시당은 지난 1일 시당에서 20대 대통령 선거와 8회 지방선거 결과를 분석하고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평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주제는 ‘위기의 부산 민주당, 어떻게 할 것인가’로, 부산대 진시원 교수가 ‘민주당 부산 정치 개혁안’을 발제했다. 진 교수는 ▷민주당 부산시당의 조직과 인원 보강 ▷지역위원장 사퇴에 따른 인적 쇄신 고민 ▷선거 패배에 책임 있는 자세 등을 시당에 주문했다. 진 교수는 “지방선거 패배 이후 지역위원장의 사퇴와 새로운 지역위원장의 도전은 좋은 징후로, 이를 민주당 부산시당의 인적 쇄신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대선, 지방선거에 이르는 연이은 패배에 책임 없이 넘어간다면 시민은 민주당이 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인식할 것”이라며 “지역위원장의 사퇴로는 불충분하고, 선거대책위원장들도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다만 “책임을 지더라도 민주당 정치인이 지역 정치계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인식을 갖고 적절한 수준에서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특히 내분과 내홍은 부산시민으로부터 민주당이 더 외면받는 결과를 가져오는 만큼 말을 아끼고 합리적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교수의 발제에 이어 최병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은 부산의 대선과 지방선거 결과를 분석하는 발표를 했다. 발표에 이어 부산대 김호범 교수와 국제신문 신심범, SBS 송성준 기자가 패널로 나서 선거 평가 토론을 벌였다.

시당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은 토론회에서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 속에서 쇄신하고 혁신해서 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지난 1일 시당에서 열린 부산시당의 대선-지방선거 평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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