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대학원생 인건비 상한선 폐지
안정적 생활유지 도움 될 듯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대학 연구에 대해서는 대학원생의 인건비 상한선이 없어진다.
3일 학계에 따르면 그동안 인건비 상한제를 적용받던 서울대, KAIST, 성균관대 석·박사 과정 학생들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는 연구에 한해서는 상한선 이상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통상 한국연구재단의 권고에 따라 대학 연구실 학생들은 외부 재단의 지원을 받는 연구에 참여하더라도 인건비 상한선 이내의 급여만 받고 있다. 최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자체 지원하는 연구의 경우 상한선을 없애자고 각 학교에 건의했다.
이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최근 학계를 통해 실제 연구를 수행하는 석·박사 과정 학생이 긴 학업 기간 중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이 생활에 불안을 느끼지 않으면서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같이 제도를 개선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젊은 연구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다.
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연구 진행 과정에서 초기에 수립했던 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 연구비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싶다는 학계 요구를 반영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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