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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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들과 운송노조 간 운송료 인상 협상이 결렬되면서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조합원들이 이달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3일 레미콘운송노조에 따르면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는 주요 레미콘 제조사들과의 운송료 인상 협상 결렬을 이유로 지난 1일 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
운송노조 관계자는 "제조업체는 레미콘 납품가격을 인상했지만 운송비는 올려주지 않고 있다"며 "지방은 운송료가 올랐지만, 수도권만 합의가 미진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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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들과 운송노조 간 운송료 인상 협상이 결렬되면서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조합원들이 이달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건설현장에 미칠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레미콘운송노조에 따르면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는 주요 레미콘 제조사들과의 운송료 인상 협상 결렬을 이유로 지난 1일 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 노조는 수도권 158곳에 달하는 레미콘 공장이 가동을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달 29일과 30일에 걸쳐 운송료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레미콘운송조합원들은 운송료 약 27% 인상을 요구 중이다. 이에 반해 레미콘 제조사들은 운송료는 9%대 중반 이상의 인상은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운송노조 관계자는 "제조업체는 레미콘 납품가격을 인상했지만 운송비는 올려주지 않고 있다"며 "지방은 운송료가 올랐지만, 수도권만 합의가 미진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다만 노조 측은 제조사들과의 협상은 이어가기로 했다.
노조 파업 영향은 수도권 각 건설현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일부 현장서는 작업 중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사기간이 늘어나고 아파트 입주 일정도 미뤄지게 될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 속도가 가장 빠를 시기인 2분기에 콘크리트 타설이 늦어져 각 현장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다"며 "화물연대 파업이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레미콘운송 조합 파업이 이어져 다소 난감해졌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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