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이태원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

중국 제외 아시아서 가장 커
2층 전체 남성의류 구성 눈길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연다. 룰루레몬 이태원 스토어는 2개 층으로 이뤄진 총 220평(약 727㎡) 규모로 청담점(98평·약 326㎡)보다 두 배 넓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 매장이다.

룰루레몬은 점차 활기와 다채로움을 찾아가는 한남동과 이태원 지역에 매장을 열어 보다 새롭고 다양한 고객을 만날 계획이다. 룰루레몬 이태원 스토어는 남산과 한강이 인접한 자연환경과 함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자리 잡은 인근 지역에 건강한 에너지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룰루레몬 관계자는 "청담점보다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사이즈별로 구비해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태원이란 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만든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이태원 스토어는 규모만큼이나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룰루레몬 제품을 선보인다. 골프·테니스 컬렉션 이후 새롭게 확장된 하이크 컬렉션을 이태원 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여성·남성 고객을 위한 요가, 런, 트레이닝 등 운동 기어, 일상복 라인 OTM(On the Move)과 랩(lab)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룰루레몬 대표 제품인 팬츠는 가장 다양한 핏, 기장, 사이즈 등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폭넓은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태원 스토어의 차별된 공간은 2층이다. 룰루레몬은 2층 전층을 맨스웨어로 구성해 남성 고객들이 편리하게 스토어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1층보다 접근성이 떨어져 다소 의아할 수 있지만, 매장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으면서 조용히 제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2층을 맨스웨어로 꾸몄다는 게 룰루레몬 측 설명이다.

룰루레몬은 지난 1일 오프닝 주간 이벤트를 마련해 게스트,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스토어 개점을 축하했다. 럭키 드로, 포토존, 디제잉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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