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는 회사·근로자 누구에게 더 유리? 네이버·카카오 "재택·주3일·30일휴가"

2022. 7. 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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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을 중심으로 재택 또는 원격근무가 더욱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재택보다는 대면근무와 현장회의 문화가 더 유리하다는 기업도 적지 않다.

네이버는 ⓵주5일 내내 원격근무(R타입·Remote-based Work) ⓶주3일 이상 회사로 출근(O타입·Office-based work)중 선택하여 근무에 들어간다.

컴퓨터로 주로 업무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업종이나 IT기업들은 재택 또는 원격 근무방식이 유리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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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다음 로고

IT기업을 중심으로 재택 또는 원격근무가 더욱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재택보다는 대면근무와 현장회의 문화가 더 유리하다는 기업도 적지 않다.

▲ 원격 또는 재택을 채택하는 기업들

네이버는 내일(7월4일)부터 본격적인 원격근무를 시작한다. 그동안의 재택 위주의 근무는 코로나 19로 인한 임시 근무 방식이었다.

네이버는 ⓵주5일 내내 원격근무(R타입·Remote-based Work) ⓶주3일 이상 회사로 출근(O타입·Office-based work)중 선택하여 근무에 들어간다. 전체 직원 중 55%가 ⓵R타입을 골랐고 45%가 ⓶O타입을 선택했다.

R타입을 선택한 직원들은 집을 포함해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원격으로 업무를 볼 수 있다. 카페는 물론 휴양지의 숙소에 머물면서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 

O타입을 고른 직원들은 원하는 요일, 원하는 시간에 1주일에 세 번 이상 출근하면 된다. O타입을 고른 직원은 사무실에 고정 좌석을 받을 수 있고 점심, 저녁 식사도 회사에서 제공한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카카오도 내일(7월4일)부터 상시 원격근무로 전환하는 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 카카오 크루(임직원)들은 4일부터 자신이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하면 되는 방식이다. 단,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집중 근무를 해야 하는 ‘올 체크인 타임’으로 운영한다. 직원들은 사무실에 마련된 공용좌석 등에서 근무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주 1회 오프라인 만남과 음성 채널 활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근무제와 별개로 노는 금요일을 격주로 8일부터 시행한다.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해 2주에 한 번은 주 4일만 근무한다. 

▲ 제택근무에서 다시 사무 공간 근무로 바꾸는 기업들

유통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에서 사무 공간 근무로 전화하는 기업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할 수 없이 재택근무를 큰 폭으로 늘렸지만 업무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S사는 그동안 유지하던 재택근무를 사무 공간 근무로 전환했다. 유통기업 뿐 아니라 제조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도 사무 공간 근무를 중요시한다.

▲ 어떤 근무방식이 더 유리할까?

먼저 종업원 규모가 수천 명에 달하며 규모가 큰 기업. 컴퓨터로 주로 업무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업종이나 IT기업들은 재택 또는 원격 근무방식이 유리하다고 한다.

부동산 임대료나 자기건물의 경우 유지관리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도 컴퓨터만 있으면 근무가 가능한 방식에 익숙해 어느 곳에서나 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직원 규모 수백 명 전후의 유통부분 기업들은 그동안 원격근무에 익숙하지 않아 직원들도 회사 측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많이 해왔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 특히 더 하다고 한다.

▲ 30일휴가·워크버케이션(워케이션)·놀금은 누구나 부러워

카카오는 3년 근무한 임직원에게 30일 휴가를 제공하는 안식·리프레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휴가와 업무를 함께 보낼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한다. 매주 신청을 받아 10명을 추첨해 당첨된 직원들은 강원 춘천 연수원에서 최대 4박 5일간 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추후 일본 도쿄에서의 워케이션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사옥도 이전하는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시대를 끝내고 백현동에 위치한 ‘알파돔시티’를 10년간 장기로 임대했다.

김기만 기자 kkm@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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