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산공동어시장 위판액 946억, 작년보다 저조..효자는 갈치·방어

백창훈 기자 2022. 7. 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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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고등어와 오징어 단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위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저조했다.

평균 위판단가는 kg당 2699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고등어류와 오징어 단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

갈치 위판량은 적었지만, 올해 단가(9151원)가 지난해 상반기(5893원)보다 55.2% 높게 형성됐다.

방어 위판액도 75억원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상반기(23억원)보다 3배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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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56억보다 10.4% 감소..고등어·오징어 단가 낮은 여파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임인년 새해 첫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올 상반기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고등어와 오징어 단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위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저조했다. 그나마 씨알 굵은 갈치와 방어가 많이 잡히면서 체면을 살렸다.

3일 부산공동어시장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위판액은 94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056억)에 비해 10.4% 줄었다. 위판량(3만5089톤)도 지난해 같은 기간(3만9198톤)보다 10.5% 감소했다.

평균 위판단가는 kg당 2699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고등어류와 오징어 단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

특히, 공동어시장 위판량의 80%를 차지하는 고등어류의 상반기 위판액은 23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442억원)보다 무려 48.0% 줄어든 수치다. 고등어류 단가가 1509원으로 거래되면서 지난해 상반기(2139원)보다 29.5% 감소했기 때문이다.

오징어 단가도 3624원으로 거래되면서 지난해 상반기(5137원)보다 29.5% 감소했다.

반면 갈치와 방어가 효자어종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갈치 위판액은 268억원으로, 전체 위판액의 약 29%를 차지했다. 갈치 위판량은 적었지만, 올해 단가(9151원)가 지난해 상반기(5893원)보다 55.2% 높게 형성됐다.

방어 위판액도 75억원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상반기(23억원)보다 3배 이상 올랐다.

부산공동어시장의 올 한해 위판 목표량은 15만톤(2800억원)이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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