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누리호 개발 담당 임직원에 편지와 격려금 전달

박관규 2022. 7. 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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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3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누리호 개발을 담당한 그룹 임직원 80여명에게 최근 격려 편지와 함께 포상휴가와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

김 회장은 편지를 통해 "예정된 시간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작동하는 누리호를 보며 지난 10여년의 세월 동안 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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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80여명에 포상휴가와 격려금
"불가능을 가능으로.. 더 큰 꿈 위해 나아가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 제공

"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2차 발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직접 격려했다.

3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누리호 개발을 담당한 그룹 임직원 80여명에게 최근 격려 편지와 함께 포상휴가와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

김 회장은 편지를 통해 “예정된 시간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작동하는 누리호를 보며 지난 10여년의 세월 동안 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무것도 없던 개발 환경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우리의 저력으로 다시금 더 큰 꿈의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김 회장은 우주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꼽으며 집중 투자와 함께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항공우주와 같은 미래 사업은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신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이 임직원들과 편지로 소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4년부터 매년 가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합격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임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와 꽃을 보내기도 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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